2
부산메디클럽

“쥑이네” 배영수 극찬 이끈 이민석…노진혁은 노하우 대방출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2-07 19:41:0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튜브 채널서 훈련 영상 공개
- 이민석 시원한 피칭 시선집중
- 재활 끝 김도규도 건재함 과시
- 노진혁, 안권수에 타격법 조언
- 좋은 분위기에 새 시즌 기대감

롯데 자이언츠가 3년 만에 해외 스프링캠프로 향한 지 일주일이 됐다.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괌의 더운 날씨 탓에 어느 때보다 훈련이 힘들지만, 팀 분위기만큼은 KBO 모든 구단을 통틀어 가장 좋다.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괌 데데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문규현 수비코치가 야수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구단은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인 ‘Giants TV’를 통해 괌 스프링캠프 선수들의 비하인드 영상을 여러 편 공개했다. 먼저 투수조 영상을 통해 이민석 진승현 김도규 최준용의 불펜 피칭을 엿볼 수 있다. 이들은 선발대로 미리 괌에 도착해서인지 이미 몸을 많이 끌어올려 놓은 상태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투수는 이민석이다. 그는 지난해 1차 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2년 차로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뒤를 이를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다. 가볍게 팔을 푼 이민석은 점점 강도를 올려 피칭했다. 특기인 패스트볼을 선보이자 뒤에 있던 배영수 투수코치가 깜짝 놀라기도 했다. 기대 이상의 모습에 배 코치는 급기야 이민석에게 “팔이 괜찮으냐”며 “볼이 쥑이네(좋다). 150㎞는 나오겠다”고 칭찬했다. 신이 난 배 코치는 이민석에게 “공을 앞으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던져 봐”라며 적극적으로 조언했다.

김도규도 192㎝라는 큰 키에서 내리꽂는 피칭으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김도규는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최근까지 재활에 전념하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됐다. 김도규는 “(기량의) 80% 정도를 던진 것 같다”며 “10일 정도 뒤에는 100%로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자조 훈련은 어떨까. 타자조는 프리배팅과 T배팅, 토스배팅 등으로 나뉘어 로테이션 진행됐다. 프리배팅에서는 케이지 안의 두 명 선수가 한 조를 이뤄 방망이를 휘둘렀다. 지난 시즌 주장 전준우는 손목 힘을 이용한 당겨치기를 선보였고, ‘제2의 이대호’ 한동희는 공을 외야 쪽으로 내보내기 위해 크게 휘두르는 모습이었다.

T배팅 존에서는 유강남과 안치홍 김민수 등의 선수가 보였다. 허리 높이의 막대기 위에 공을 올려놓은 선수들은 상체를 힘껏 돌리며 타격 자세를 점검했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포수 유강남이다. 유강남은 FA(자유계약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단순 배팅 훈련에 그치지 않고 옆에서 타격 폼을 지켜보던 허삼영 전력분석 코디네이터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캠프에서 ‘적응’을 1차 목표로 삼았다는 그의 말이 허풍이 아닌 셈이다.

반대편 필드에서는 시뮬레이션 배팅이 한창이었다. 황성빈과 노진혁 안권수 김민수가 한 조를 이뤘다. 훈련에 앞서 안권수가 “왔다!”고 신나게 외치며 팀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선수들은 자신의 배팅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선수들의 타격 폼을 지켜봤는데, FA 노진혁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중간중간 감탄사도 쏟아졌다. 노진혁은 후배들에게 세심한 코칭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안권수를 향해 “타석에 너무 붙지 말고 좀 더 떨어져서 쳐 봐라”며 조언했고, 이를 잘 따르자 “잘했다”고 칭찬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차고지 면수는 줄고 요금은 뛰고” 화물노동자 주차난 분통
  2. 25년째 개점휴업 영도 크루즈터미널 어쩌나
  3. 3“공교육 롤모델 남해해성고, 전국 톱3 만들겠다”
  4. 4부산 벚꽃 개화, 102년 관측 이래 가장 일러
  5. 5공수 다 되는 김민재…“지금껏 이런 수비수는 없었다”
  6. 6관절염 오인 쉬운 통풍, 평생 관리 안하면 심장·신장까지 위험
  7. 7눈 충혈되고 가려운 알레르기 결막염…비비지 말고 냉찜질을
  8. 8“우리 입주할 수 있나요” 대우조선건설 회생절차 속 불안감
  9. 9한국 동화책에 푹 빠진 유럽…그림형제 순례길은 상상력이 꿈틀댄다
  10. 10좌완 부족한 롯데? 이태연을 주목해
  1. 1‘선거법 개정’ 국회의원 50석 증원案에 與 “절대 불가”
  2. 2분산에너지법안 국회 소위 통과…‘지역 차등 전기료’ 탄력
  3. 3민주 “외교참사…박진 사퇴하라” 국힘 “닥치고 반일팔이”
  4. 4살상 극대화 노린 특정고도 기폭실험…미사일 탄두 개발완료 과시
  5. 5강제동원 해법·근로제 영향, 尹 지지율 36.8%…2주째 ↓
  6. 6북한, 상공 800m에서 핵미사일 폭발 실험
  7. 7부산 정치권 “지역구 18석 지켜라”
  8. 8이재명 거취 두고 ‘文전언’ 파장…친명-비명 아전인수 해석 충돌
  9. 9[뭐라노] 윤 대통령은 왜 한일관계 개선을 서둘렀을까
  10. 10벤틀리법 국내 도입될까, 음주운전 경각심 더 높인다
  1. 15년째 개점휴업 영도 크루즈터미널 어쩌나
  2. 2“우리 입주할 수 있나요” 대우조선건설 회생절차 속 불안감
  3. 3도심 멀어 크루즈 외면…복합시설 증축 등 유인책 찾아야
  4. 4산은노조 “부산행TF 꾸리자”…전향적 논의? 시간끌기용?
  5. 5‘MZ세대 감각’ C1블루 광고 화제
  6. 6이순호 예결원 사장 “조직간 화합 위해 노력하겠다”
  7. 7시중은행 과점 깨기 안갯 속으로
  8. 8수산식품 수출기업 최대 2억여 원 지원
  9. 9주가지수- 2023년 3월 20일
  10. 10구직 활동 없이 '그냥 쉰' 청년층 50만 명 육박…역대 최대
  1. 1“차고지 면수는 줄고 요금은 뛰고” 화물노동자 주차난 분통
  2. 2“공교육 롤모델 남해해성고, 전국 톱3 만들겠다”
  3. 3부산 벚꽃 개화, 102년 관측 이래 가장 일러
  4. 4헌재, ‘검수완박’ 위헌 여부 23일 결론
  5. 5[박기철의 낱말로 푸는 인문생태학]<607> 중공과 중국 : 마오가 세운
  6. 6오늘의 날씨- 2023년 3월 21일
  7. 7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 오늘 본격화...2025년 준공 예정
  8. 8부산 교정시설 이전 올해 결론낸다
  9. 920년 묵은 논쟁…사상·강서 어디로 옮기든 반발 불가피
  10. 10경상국립대, 1학기 종강까지 가좌캠퍼스에서 ‘1000원의 아침밥’ 제공
  1. 1공수 다 되는 김민재…“지금껏 이런 수비수는 없었다”
  2. 2좌완 부족한 롯데? 이태연을 주목해
  3. 31선발 스트레일리, 첫 등판은 ‘글쎄’
  4. 4한국계 선수 대니 리, LIV 골프 52억 잭팟
  5. 5삼세번 만에 ‘셔틀콕 여왕’ 안세영 시대 열렸다
  6. 6한현희 사사구로 와르르…롯데 시범경기 4패째
  7. 7BNK 썸 첫 챔프전 ‘졌지만 잘 싸웠다’
  8. 8아이파크 3골 폭발…‘최강’ 김천 꺾고 무패 행진
  9. 9오현규 ‘환상 헤딩 슛’ 결승골…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
  10. 1041세 즐라탄, 세리에A 최고령 득점 ‘포효’
우리은행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포르투갈전 직관 후기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한시간 내 구장 간 이동 가능, 모든 경기 즐길 수 있는 축제
  • 제11회바다식목일
  • 코마린청소년토론대회
  • 제3회코마린 어린이그림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