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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비 멤버’ 오현규, 셀틱 이적 임박

외신 “이적료 38억 이번주 계약”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1-24 19:33:4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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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팀 수원 삼성도 협의 인정

카타르 월드컵에 ‘예비 멤버’로 참가한 공격수 오현규(22·수원 삼성·사진)의 유럽 진출이 임박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24일(한국시간) “셀틱이 이적료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오현규를 데려오는 계약을 이번주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계약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지난 23일 “셀틱이 수원과 오현규를 250만 파운드에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오현규는 구두로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했고, 며칠 내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원 삼성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수원 관계자는 “월드컵 전부터 최근까지 셀틱이 4, 5차례 (오현규의) 영입 제안을 해왔다”며 “아직 최종 합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오현규를 이적시키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전망대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오현규는 벤투호의 국내파 태극전사 중 가장 먼저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선수가 된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보강하기 위해 한국 선수들을 눈여겨 봤다. 초기에는 월드컵에서 두 골을 터뜨린 조규성(전북 현대)에게 눈독을 들였으나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면서 오현규로 눈길을 돌렸다.

오현규는 매탄고 재학 중이던 2019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데뷔했고, 그해 11경기를 뛴 뒤 2020-2021시즌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해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전역 후 수원으로 돌아온 그는 지난해 36경기에 출전, 팀 내 최다인 13골(3도움)을 넣었고,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천금 같은 결승골로 수원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리그에서의 맹활약에도 오현규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예비 멤버로 발탁돼 카타르 현지에서 다른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월드컵 전부터 오현규에서 관심을 갖고 있던 셀틱은 첫 제안 당시 이적료보다 2, 3배가 많은 금액을 제시하며 오현규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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