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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EPL? 황인범 빅클럽 보인다

그리스 리그 컵대회 8강 1차전, 올림피아코스 1-0 승리에 기여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1-19 19:29:53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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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밀란 스카우터 경기 관전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유럽 빅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왼쪽)이 19일 열린 아리스와의 경기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 올림피아코스 홈페이지 캡처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리스 테살로니키와의 2022-2023 그리스컵 8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아리스와 정규리그 18라운드에서 맞붙어 1-0으로 이긴 올림피아코스는 사흘 만에 컵대회에서 다시 만난 아리스를 또 한 번 격파하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황인범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디아디 사마세쿠와 호흡을 맞추며 중원 지휘자로 풀타임을 소화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의 활약을 앞세운 올림피아코스는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경기에서 낭트에 0-2로 패한 뒤 공식전 11경기 무패(7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리그 16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는 등 팀 내 입지가 매우 탄탄하다.

이런 활약 속에 빅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날 경기의 ‘적장’인 앨런 파듀 아리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은 선수를 물색할 때 피지컬적인 면이나 체력 등을 고려하기도 한다. 황인범은 좋은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파듀 감독은 레딩 웨스트햄 찰턴 사우샘프턴 뉴캐슬 등 숱한 EPL팀을 지휘했다.

현지 언론도 파듀 감독의 칭찬에 주목했다. 그리스 매체 포스온라인은 “EPL 경험이 있는 파듀 감독 말의 무게감은 크다. 황인범은 볼을 피하려고 필드 위에 숨는 선수가 아니다. 근육 경련이 있어도 끝까지 뛴다. 올림피아코스는 또다른 황인범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실제 황인범은 굵직한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노바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의 스카우터가 올림피아코스 홈 구장에서 황인범의 경기를 지켜봤다. 노바 스포츠는 “황인범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핵심 선수였다. 유럽 빅클럽 레이더망에 들어가는 건 당연한다. 가까운 미래에 인터밀란 또는 다음 팀의 영입 제안이 쇄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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