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호날두 대신 나와 3골…다 뚫은 ‘하무스’

포르투갈 6-1 스위스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2-12-07 20:15:2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회 1호 해트트릭 깜짝 활약
- 펠레 어어 두 번째 최연소 기록
- 페페는 토너먼트 최고령 득점
- 호날두 14년 만에 메이저 벤치

포르투갈에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 있는 게 아니었다. 포르투갈은 21세의 ‘신성’ 곤살루 하무스의 활약을 앞세워 16년 만에 8강에 안착했다.

프로투갈은 7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6-1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호날두를 뺐다. 호날두가 월드컵과 유럽선수권대회 등 ‘메이저 대회’를 벤치에서 시작한 것은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 스위스전 이후 무려 14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호날두 대신 선발로 나온 하무스는 펄펄 날았다. 하무스는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더니 2-0으로 앞선 후반 6분에는 디오구 달로트의 크로스에 왼발을 갖다 대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하무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후반 22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기술적인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나온 해트트릭이었다.

하무스는 1958 스웨덴 월드컵 준결승 프랑스와 경기에서 18세의 나이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펠레(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영광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포르투갈의 베테랑 수비수 페페(39)는 전반 33분 헤더 골을 뽑아내 역대 월드컵 토너먼트 최고령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내 벤치에 머물던 호날두는 승부가 이미 기운 후반 29분 주앙 펠릭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30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섰으나 상대 수비벽에 막혔고, 후반 38분에는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고개를 떨궜다.

호날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동료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세리머니를 할 때 동참하지 않고 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라커룸으로 향했다.

팀내에서도 호날두의 입지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존재감이 강하고, 안드레 실바는 고급스러운 플레이를 한다”며 “반면 하무스는 역동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오늘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8강전부터의 호날두 역할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해야 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뒀다.

한편 자국에서 열린 1954년 대회 이후 68년 만에 8강에 도전한 스위스는 2014 브라질·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6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6. 6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7. 7[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8. 8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9. 9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0. 10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9. 9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7. 7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0일
  9. 9“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