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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우디 16강 진출 가능성…한국은 가나 이겨야

베팅업체 일본 사우디 조 2위로 평가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빅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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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이 모두 끝난 25일 전체적인 판세를 보면 우승 후보로는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이 꼽힌다. 아시아권 국가 중 누가 16강에 안착할지는 미지수다. 베팅업체는 일본을 꼽고 있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브라질 대 세르비아 경기. 브라질의 히샤를리송이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이란을 6대 2로 꺾고 대회 첫 큰 점수 차 승리를 거뒀다. 패스가 좋고 경기를 지배하는 힘이 커 무난히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전력으로 평가된다. 다만 골키퍼의 안정감이 부족한 것이 유일한 약점으로 지적된다. 웨일스와 미국의 경기가 남았지만 두 팀에게 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은 가장 많은 7골을 넣고도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전력을 보였다. 세대 교체에 성공, 파죽지세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10위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나 이번에는 반드시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세계 최강의 미드필더진과 완벽한 콤비네이션 플에이가 강점이다. 다만 센터포워드가 없고 오른쪽 풀백이 불안한 것이 약점이다. 가장 큰 고비는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기를 어떻게 이기느냐가 결승행의 가장 큰 고비다.

호화군단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호주를 4대 1로 가볍게 제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완벽해 약점을 찾기 힘들다. 다만 벤제마와 포그바 등 세계 최고의 선수가 빠진 것이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다. 스타들만 있어 이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낼지도 변수다. 특히 전 대회 우승국은 다음 대회에서 잘 못한다는 징크스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사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우승 후보 중 가장 적은 2골을 넣어 아직 몸이 풀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5일 열린 세르비아와의 경기서 세르비아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전반전에는 골을 넣지 못해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유효슈팅을 10개, 슈팅 19개를 때리고도 2골밖에 성공하지 못한 것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특히 신체 조건이 좋은 팀을 만나면 고전한다는 평가가 이번 세르비아전에서도 드러났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 대표팀 손흥민, 조규성이 우루과이 수비에 넘어진 뒤 심판을 향해 어필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승 후보를 꼽는 일 못지 않게 아시아국가 중 누가 16강에 진출할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1승을 올린 상태여서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크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0대 0으로 비겨 승점 2점이 뒤진 상태다.

사우디는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잡고 일본과 함께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다만 폴란드와 멕시코 등 강팀과 경기를 앞두고 있어 16강행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두 팀 중 한 팀만 비겨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골 득실과 다득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야 한다. 26일 밤 10시 열리는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거의 가려질 전망이다. 경기가 인접국인 카타르에서 열리는 게 사우디의 16강 진출에 유리한 점이다.

베팅업체는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윌리엄 힐’은 E조에서 배당률을 스페인 1/33, 일본 4/9, 독일 6/4, 코스타리카 33/1로 전망했다. 비율이 낮을수록 진출 가능성이 크다. ‘래드브룩스’도 스페인 1/33, 일본 1/3, 독일 13/8, 코스타리카 40/1이다. 일본을 조 2위로 평가한 셈이다. 실제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서는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코스타리카가 대회 출전 국가 중 가장 약체로 평가돼 일본은 2승으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1차전을 비긴 우리나라는 가나를 반드시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물론 가나를 이기고 포르투갈과 비긴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호나우두가 버티는 포르투갈은 쉽지 않은 상대다. 가나 역시 포르투갈과 비길 수 있던 경기여서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핵심 선수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게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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