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박자 늦은 스파크맨 교체…5선발감 나균안 재발견

롯데 자이언츠 2022 결산 <1> 선발진 ‘절반의 성공’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10-17 19:44:5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후반기 합류 스트레일리 맹활약
- 외인 교체 타이밍 아쉬움 남아
- 제 몫 한 반즈 내년 시즌 기대감
- 박세웅 10승 ‘토종 에이스’ 증명
- 이인복·나균안 활약 값진 성과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8위에 머물며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스트라이크존 확대로 올 시즌 투고타저 흐름이 지속됐지만 롯데 투수진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선발진은 외국인 선수 교체와 확실한 5선발 부재가 겹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토종 투수들이 성장한 점은 위안거리다.
■외국인 투수 아쉬운 성적

16일 야구 기록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은 43승 53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승리는 리그에서 5번째로 많았고 패배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61패) 다음으로 많았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공동 8위에 그쳤다.

외국인 투수들의 성적이 아쉬웠다.

좌완 찰리 반즈는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로 제 몫을 해냈지만,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모았던 글렌 스파크맨은 19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했다.

스파크맨은 한국에 입국하기 직전 코로나19에 확진된 데다 스프링캠프 도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개막 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했다. 합류 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등 이런저런 이유로 부진한 투구를 이어갔고 지난 5월 5일에는 8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5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시즌 초반부터 제구와 경기 운영에 약점을 드러내면서 교체 이야기가 나왔지만 롯데는 전반기 마지막까지 스파크맨과 함께 했고 결국 후반기에도 부진이 이어지자 뒤늦게 교체했다.

지난 8월 합류한 ‘원조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후반기 11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31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만큼 곧바로 KBO 리그에 적응해 불안감을 지웠다. 스트레일리가 활약하면서 스파크맨의 교체 타이밍이 늦은 것이 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토종 선발들의 성장

박세웅은 2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를 증명했다. 지난 4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부진한 것은 과제로 남았다. 다만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군에 입대할 가능성이 커 내년 시즌 선발진 구상에 균열이 생겼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 자원으로 나선 이인복이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완전히 안착한 점은 고무적이다. 올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4.19로 4선발 역할을 해냈다. 시즌 초 스파크맨과 5선발 김진욱의 부진으로 선발진이 흔들린 상황에서 묵묵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다음 시즌에도 5선발 가운데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나균안의 재발견은 올 시즌 롯데 투수진의 성과 가운데서 의미가 크다.

시즌 초반 선발이 무너지면 나서는 스윙맨 등 전천후 불펜으로 활약하던 나균안은 후반기부터 5선발로 합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9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3.20을 거둬 내년 시즌 강력한 5선발 후보로 부상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보였던 프로 2년차 김진욱은 올해도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7이닝 1실점 10탈삼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부진한 투구로 1군과 2군을 오가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6.56의 성적에 그쳤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가다듬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 롯데 선발진 성적

43승 53패 평균자책점 4.20

찰리 반즈

12승 12패 3.62

글렌 스파크맨

2승 4패 5.31

댄 스트레일리

4승 2패 2.31

박세웅

10승 11패 3.78

이인복

9승 9패 4.19

나균안

3승 8패 2홀드 3.98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9. 9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