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불혹 이대호 ‘최고령 타격왕’으로 피날레 장식할까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19 19:52:4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KBO리그 첫 40대 타격왕 도전
- 이달 4할 맹타 시즌타율 0.339
- 피렐라에 단 5리 뒤진 타격 2위
- 타이틀 땐 한·미·일 최고령 기록
- 최다안타 3위…다관왕 기대감

타율 0.339 홈런 20개 88타점.

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의 올 시즌 타격 지표다. 롯데 타선에서 타율 홈런 타점에서 독보적인 1위다.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선수의 기록이라고 하기에는 엄청나다. 게다가 이대호의 나이가 올해로 만 40세라는 점에서 더욱 그 가치는 높다.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 불씨가 꺼져가는 가운데 이제 부산 갈매기의 시선은 이대호의 ‘은퇴 시즌 타격왕’으로 쏠린다. KBO 리그 첫 40대 타격왕을 비롯해 타격 부문 다관왕을 차지하는 새 역사에 대해 부산은 물론 전국 야구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기준 각 구단은 적게는 10경기(키움 히어로즈), 많게는 18경기(LG 트윈스)를 남겨 두고 있다. 리그 전체로는 720경기 중 649경기를 치러 90.1%를 소화했다.

개인 타이틀 가운데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부문은 타격왕이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0.34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롯데 이대호와 NC 다이노스 박건우,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모두 0.339로 공동 2위를 형성하며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애초 삼성 피렐라와 키움 이정후의 2파전으로 진행되는 듯했던 타격왕 경쟁은 롯데 이대호가 가세하면서 한껏 달아올랐다. 이대호는 이달 들어 타율 0.452의 맹타를 휘둘렀다. NC 박건우도 최근 규정타석을 채우며 단숨에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이대호가 타격왕에 오른다면 KBO 리그 첫 40대 타격왕이 된다. 현재는 2013년 만 38세 11개월 10일의 나이로 타격왕(0.348)에 오른 이병규(전 LG 트윈스)가 최고령 타격왕 기록을 갖고 있다.

KBO를 넘어 미국과 일본을 통틀어서도 최고령 타격왕에 오르게 된다. MLB에서는 2004년 배리 본즈가 만 40세 71일의 기록으로 타격왕(0.362)을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1989년 워런 크로마티(요미우리 자이언츠)를 포함한 3명의 선수가 기록한 36세가 최고령 타격왕이다.

이대호가 올 시즌 종료일에 타격왕이 된다면 40세 3개월 17일로 한·미·일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동시에 장효조, 양준혁과 함께 리그 최다 타격왕(4회)의 기록도 세운다.

이대호는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경쟁 중이다. 현재 피렐라가 173개로 선두고, 이정후(172개)와 이대호(169개)가 뒤를 잇는다. 롯데가 11경기, 삼성이 14경기를 남겨 둔 상황이어서 피렐라가 조금 더 유리하지만 몰아치기에 능한 이대호가 충분히 판을 뒤집을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선수들도 40대라는 세월의 무게 앞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타격의 달인’ 스즈키 이치로 조차 40세 시즌인 2014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02안타를 친 이후 한 번도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다.

◇ KBO 타율·최다 안타 부문 상위 랭커

▷타율

1위

삼성

호세 피렐라

0.344

공동2위

롯데

이대호

0.339

NC

박건우

키움

이정후

▷최다 안타

1위

삼성

호세 피렐라

173개(잔여 경기 14)

2위

키움

이정후

172개(잔여 경기 10)

3위

롯데

이대호

169개(잔여 경기 11)

※9월 19일 기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