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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서요섭 ‘전례 없던’ KPGA 3주 연속 우승 도전

신한동해오픈 내일부터 日서…낯선 코스·해외파 출전 변수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9-06 19:35:1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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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26·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사에 한 번도 없었던 대기록에 도전장을 냈다.
서요섭은 8일부터 일본 나라현 고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15언더파로 우승을 했던 디펜딩챔피언 서요섭이 우승하면 대회 2연패이자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신한동해오픈 2연패는 여태 3명밖에 이루지 못한 드문 기록이다. 1, 2회 챔피언 한장상과 2007년에 이어 2008년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52), 그리고 2013년과 2014년에 정상에 오른 배상문(36)이 2연패를 달성했다. 서요섭은 8년 만에 네 번째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셈이다.

더 큰 기록은 3주 연속 우승이다. 지금까지 KPGA코리안투어에서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새로운 경지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차례 있었다. 1991년 최상호(67), 2000년 최광수(62)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했지만 3주 연속은 아니었다.

서요섭은 지난달 28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뒤 지난 4일 LX 챔피언십을 제패해 이번에 우승하면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상승세를 탄 만큼 대기록 수립을 기대할만하지만 변수가 많다. 무엇보다 대회가 낯선 해외 코스에서 열린다.

대회를 주최하는 신한금융그룹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룹 설립자인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만든 고마 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골프 전설’ 게리 플레이어가 설계해 1980년에 개장한 고마 컨트리클럽은 2002년 일본 PGA 챔피언십과 2019년 일본프로골프투어 간사이 오픈을 개최하는 등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손꼽는 토너먼트 코스로 평가받는다.

또 하나의 변수는 해외파 선수의 출전이다. KPGA 코리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 아시안프로골프투어를 겸한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 40명, 일본투어 40명, 아시안투어 40명이 출전한다.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히가 가즈키(일본)와 호시노 리쿠야(일본) 등 일본투어 강호들과 겨뤄야 한다.

김경태(36) 박상현(39) 최호성(49) 황중곤(30) 이상희(30) 등은 일본투어 경험이 풍부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세계랭킹 75위 김시우(27)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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