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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거침없이’ PGA 비회원서 신인상 후보로

캐머런 영·사히스 티갈라와 경쟁…‘올해의 선수’ 후보 셰플러 등 3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9-06 19:34:0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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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출전권을 거머쥔 김주형(20·사진)이 2021-2022시즌 신인상 후보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신인상 후보로는 김주형 외에 캐머런 영,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까지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스코틀랜드오픈 3위, 로켓모기지 클래식 7위 등의 성적을 냈다.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순위에서는 35위로 시즌을 마쳤다.

아널드 파머 어워드로 불리는 신인상은 2021-2022시즌 정규 대회에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9일 오후 5시까지 마감하며 수상자는 추후 발표된다.

김주형이 후보에 올랐지만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영이다.

영은 이번 시즌 25개 대회에 나와 브리티시오픈을 비롯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웰스 파고 챔피언십, 로켓모기지 클래식 등 준우승을 다섯 번이나 했다. 우승은 없지만 페덱스컵 순위 19위로 신인상 후보 가운데 가장 높다.

티갈라는 32개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피닉스오픈 3위 등을 기록하며 페덱스컵 순위 28위에 올랐다.

신인상 후보 세 명 가운데 김주형이 유일하게 우승 경력이 있다는 점은 강점이다. 그러나 최근 신인상 투표에서 우승 여부보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가 더 중요한 기준이 돼왔다.

2018-2019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4)는 당시 후보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와 경쟁했는데 그때 임성재만 우승이 없고 모리카와, 울프, 챔프는 모두 1승씩 있었다. 하지만 페덱스컵 포인트가 가장 많았던 임성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올해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 명이 선정됐다.

스미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로 이적했기 때문에 득표 경쟁에서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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