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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또 무너진 에이스…더 멀어진 5위

롯데, 사직 LG전 1-14 완패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9-04 19:41:0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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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즈 5이닝 6실점 시즌 11패
- 타선 플럿코에 2안타 무기력
- 9회 렉스 적시타 영봉패 모면
- KIA도 패배… 추격 기회 놓쳐

4일 롯데 자이언츠가 투타에서 모두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LG 트윈스에 대패했다. 믿었던 찰리 반즈가 다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이날 5위 KIA 타이거즈도 패하며 5경기 승차는 유지했지만 남은 경기 수는 줄어든 만큼 5강 싸움도 더욱 불리해졌다.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6회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는 이날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14로 패했다.

서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5강 싸움을 위해 투수진은 물론 공격과 수비에서 꾸준한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6-4로 대승을 거둔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에이스 반즈가 마운드에 오른 만큼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반즈는 올 시즌 LG전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19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 초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3루타를 내준 뒤 가르시아에게 볼넷에 이은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현수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4회 초에 한 점을 더 내준 롯데는 6회 초 완전히 무너졌다. 선두 타자 채은성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오지환이 안타를 쳐 무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투수가 이민석으로 교체됐고 홍창기의 희생번트를 이민석이 1루에 악송구하며 3루 주자 채은성이 가볍게 홈을 밟았다. 이후 문성주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무사 만루가 됐고,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대타 문보경이 롯데의 바뀐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치며 분위기가 LG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이후에도 안타 4개와 희생플라이 1개를 묶어 4점을 더 보탠 LG는 6회에만 9점을 올려 점수 차를 0-12까지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7회 초에도 이영빈의 2점 홈런까지 터뜨리며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는 이날 LG 선발 플럿코에게 6이닝 동안 2안타만 얻어내는 등 빈타에 허덕였다. 9회 말 선두 타자 이호연의 2루타 이후 렉스의 1타점 적시타로 영봉패는 면했다.

직전 4경기(지난달 11일 키움 히어로즈전 7⅓이닝 무실점, 17일 두산 베어스전 5⅓이닝 6실점, 24일 NC 다이노스전 8이닝 무실점, 30일 키움전 4⅓이닝 6실점)에서 롤러코스터 피칭을 반복했던 반즈는 이날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5이닝 동안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1패를 떠안았다.

롯데는 53승 4무 64패가 돼 이날 패한 5위 KIA(58승 1무 59패)와의 승차를 5경기로 유지했다.

▶사직(4일)

LG

200 109 200  

14

롯데 

000 000 001  

1

▷승 = 플럿코(14승 5패) ▷패 = 반즈(11승11패)
▷홈런 = 이영빈 1호(7회2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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