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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측 관중석 늘린 ‘부산갈매기’ 친화구장…좌석 고급·다양화 구상

관람환경 프리미엄화 추진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이준영 기자
  •  |   입력 : 2022-09-01 19:39:2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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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롯데 자이언츠는 ‘관람 환경의 프리미엄화’를 공통된 가치로 내세우며 시민 친화적인 구장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야구장의 트렌드인 쾌적한 관람 문화를 위해 좌석 수를 대폭 축소하고 특화되고 다양한 공간을 개발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사직야구장 1루측 관중석이 가득 찬 모습. 국제신문 DB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비대칭 야구장이다. 홈팀 응원석인 1루측 관중석을 대폭 확장하고 원정팀 응원단이 앉는 3루측 관중석을 줄이는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열광적인 응원 문화를 보유한 사직야구장은 홈팀 응원석인 1루측 관중석은 만석이 되면서 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는 상황이다. 반면 원정팀 응원석인 3루측은 썰렁한 모습을 연출한다. 시와 롯데 구단은 사직야구장의 열광적인 응원문화를 고려해 1루측 관중석을 넓히는 설계를 반영할 방침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스 파크와 창원 NC 파크 등 근래 준공한 야구장은 홈팀 응원석이 더 많은 비대칭 구조다.

관람석의 쾌적함과 다양성을 위해 좌석 크기를 키우고 간격을 넓힐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2만3646석인 관람석은 2만2000석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준공한 야구장들은 준공 때보다 관람석을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창원 NC 파크는 준공 당시 관람석 규모가 2만2000석이었지만 현재는 18%(4150석)가 줄어든 1만7861석을 운영하고 있다. 내야 테이블석을 늘리고, 1루측에 평상형 가족석 등을 설치한 결과다. 광주 챔피언스 필드도 준공 당시보다 8%(1762석)가 줄어든 2만500석을 운영하고 있다.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 공간도 확장한다. 시는 현재 야구장 인근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주차면수 890면에 신축할 야구장 지하 주차장 450면을 합쳐 1300면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야구장 옆 홈플러스 주차장(1899면의 30%인 600면)을 이용하는 관중까지 합하면 2000면 가까운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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