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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30전 131기’ 한진선, KLPGA 생애 첫 승

데뷔 5년 만에 ‘하이원 퀸’ 등극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8-21 19:43:2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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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 버디 3개 치며 역전드라마

한진선(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31번째 경기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진선이 2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진선은 2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최예림(23)과 유해란(21)을 2타차로 따돌린 한진선은 2017년 데뷔 이후 6번째 시즌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한진선은 투어 프로 2년 차이던 2018년 준우승을 두 번 차지하는 등 6시즌 동안 5위 이내에 10번이나 진입하며 정상급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승부처에서 힘을 쓰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한진선은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막판에 버디 3개를 몰아치며 역전극을 펄쳐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3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한진선은 4번 홀(파5)에서 3퍼트 보기로 1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는 듯했다. 하지만 6번(파3), 8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반등한 한진선은 13번 홀(파4), 14번 홀(파3)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파4) 버디로 우승을 예약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 원을 받은 한진선은 랭킹 22위(2억7408만 원)로 올라섰다.

지난 7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타 차 준우승했던 최예림은 막바지 우승 경쟁에서 밀려 2주 만에 또 한 번 2위를 했다. 최예림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18번 홀(파4) 보기로 단독 2위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더 컸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타를 줄인 유해란은 12번째 톱10에 입상하며 대상 포인트 1위를 굳게 지켰다.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 13년 만에 KLPGA투어 8번째 우승을 바라봤던 ‘쌍둥이 엄마’ 안선주(35)는 체력 저하 탓인지 5타를 잃고 공동 8위(5언더파 283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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