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주전 빠지니 졸전 거듭…민낯 드러낸 얇은 선수층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8-08 19:51:02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코로나 여파 … 백업은 활약 미미
- LG·NC 6연전 2승 4패 8위 추락
- 이 기간 팀타율·방어율 리그 꼴찌
- 스트레일리 복귀 유일 기대 요소
- 이번주 키움·KIA와 차례로 만나

코로나19로 주전들이 대거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빈약한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내며 8위로 추락했다. 새 외인 댄 스트레일리 합류 외에 팀이 반등할 기대 요소도 적어 후반기 순위 싸움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인복이 지난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회 초 강판 당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지난주 LG 트윈스, NC 다이노스와의 6연전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41승 4무 55패가 되면서 순위도 다시 8위로 떨어졌다. 9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는 1.5게임에 불과하다.

지난 3일부터 주전급 선수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전력을 이탈한 여파가 컸다. 대체 자원들 역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팀의 얇은 선수층을 다시 한번 실감한 일주일이었다.

투·타에서 모두 부진했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189로 리그 꼴찌였다. 총득점은 15점으로 경기당 평균 2.5점에 그쳤다. 지난달 24일 KIA 타이거즈에 0-23으로 대패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7일에는 다시 홈에서 NC에 0-14로 패하며 팬들의 분노를 샀다.

투수진은 더 심각하다.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은 7.17로 리그 최하위였다. 실점은 45점으로 경기당 평균 7.5점에 달했다. 선발(7.71)과 불펜(6.67)을 가리지 않고 리그에서 가장 나빴다. 후반기 치른 15경기를 놓고 보면 123점이나 허용했다. 롯데 다음으로 실점이 많은 키움 히어로즈(77실점)보다도 46점이나 더 내줬다.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요소는 스트레일리의 활약이다. 이달 초 롯데 유니폼을 다시 입은 그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 KBO 리그 복귀전을 치를 계획이다. 스트레일리가 제 역할만 해준다면 찰리 반즈와 함께 외인 원투 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5선발로 낙점된 나균안이 직전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한 만큼 팀 선발진이 스트레일리의 복귀와 함께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코로나19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서준원과 정보근, 정훈이 오는 10일부터 자가 격리가 해제되고 전준우와 김원중도 이번 주 모두 복귀할 수 있는 점은 다행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후유증을 털고 바로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롯데는 이번 주 10일 키움과의 3연전 이후 KIA와 다시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는 키움에 2승 6패, KIA에 2승 9패로 모두 열세다. 두 팀 모두 상위권인데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단독] 직원간 주먹다짐, 택시운전사 폭행…부산 공공기관 왜이러나
  2. 2[뉴스 분석] 혁신 설계로 파격 인센티브 잡아라…삼익비치 등 5곳 ‘군침’
  3. 3가덕신공항 부지공사만 10조…주거래은행 누가 될까
  4. 4글로벌허브법, 22대 부산 여야 ‘1호 법안’ 발의
  5. 5광안 3구역 재개발 수주전…삼성물산 입찰제안서 제출
  6. 6‘돗자리 클래식’ 향연…주말 시민공원 달군다
  7. 7“평생 피아노만 쳤는데…데뷔작 칸 초청돼 영광”
  8. 8학교 급식실 골병의 근원 ‘14㎏ 배수로덮개(그레이팅)’ 무게 줄인다
  9. 9“군대 보내기 무섭다” 부대 사망사고 年 100여건 집계
  10. 10건설업계 만난 금감원장 “PF 부실정리 미루면 대형업체도 못 버텨”
  1. 1글로벌허브법, 22대 부산 여야 ‘1호 법안’ 발의
  2. 2부산시의회 ‘뿌리산업 연구모임’ 정책 개발 시동
  3. 3尹, 4개 쟁점법안 거부권…‘세월호법’만 수용
  4. 4이재명 “민생지원금 25만 원 차등지원도 수용하겠다”
  5. 5尹, 채상병 사건 이첩날 이종섭과 3차례 통화…野 “외압 스모킹건”
  6. 6“민생·정책정당 집중” 22대 국회 앞 與 결의
  7. 7“오 마이 프렌드” UAE대통령·이명박 16년 우정 화제
  8. 8與 “검토·합의 없는 3無 법안”…野 “거부병 걸린 대통령”
  9. 9[속보]북, 오물 풍선 도발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
  10. 10국회 떠나는 김두관·박재호·최인호…PK 민주당 재건 주력할 듯
  1. 1[뉴스 분석] 혁신 설계로 파격 인센티브 잡아라…삼익비치 등 5곳 ‘군침’
  2. 2가덕신공항 부지공사만 10조…주거래은행 누가 될까
  3. 3광안 3구역 재개발 수주전…삼성물산 입찰제안서 제출
  4. 4건설업계 만난 금감원장 “PF 부실정리 미루면 대형업체도 못 버텨”
  5. 5코스닥 현금배당 1위 리노공업, 455억 풀었다
  6. 6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휴가 같은 일상 집에서 즐겨라
  7. 7동국씨엠, 獨 에쉬본에 지사…‘부산 K-강판’ 유럽 누빈다
  8. 8“2030년 극지운항 400조 예상…방한기술 개발 서둘러야”
  9. 9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예고
  10. 10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 언제쯤 볕드나
  1. 1[단독] 직원간 주먹다짐, 택시운전사 폭행…부산 공공기관 왜이러나
  2. 2학교 급식실 골병의 근원 ‘14㎏ 배수로덮개(그레이팅)’ 무게 줄인다
  3. 3“군대 보내기 무섭다” 부대 사망사고 年 100여건 집계
  4. 4여아 성추행 혐의 무자격 원어민 강사 구속(종합)
  5. 5‘김건희 수사’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박승환
  6. 6부산 한 초등학교 급식실서 화재… 일부 직원 연기 흡입
  7. 7[뭐라노]느슨해진 기강…가장 큰 피해자는 시민
  8. 8손녀 둘의 조손가정, 안전한 주거위한 도움 필요
  9. 9“히말라야 8000m 신루트 개척한 강연룡 기려야”
  10. 10오늘의 날씨- 2024년 5월 30일
  1. 1소년체전 부산골프 돌풍…우성종건 전폭지원의 힘
  2. 2박세웅 마저 와르르…롯데 선발 투수진 위태 위태
  3. 3명실상부한 ‘고교 월드컵’…협회장배 축구 31일 킥오프
  4. 4한국야구 프리미어12 대만과 첫 경기
  5. 5연맹회장기 전국펜싱선수권, 동의대 김윤서 사브르 우승
  6. 6낙동중(축구) 우승·박채운(모전초·수영) 2관왕…부산 23년 만에 최다 메달
  7. 7“농구장서 부산갈매기 떼창…홈팬 호응에 뿌듯했죠”
  8. 8호날두 역시! 골 머신…통산 4개리그 득점왕 등극
  9. 94연승 보스턴 16년 만에 정상 노크
  10. 10오타니, 마운드 복귀 염두 투구재활 가속
우리은행
부산 스포츠 유망주
체격·실력 겸비한 차세대 국대…세계를 찌르겠다는 검객
부산 스포츠 유망주
타고 난 꿀벅지 힘으로 AG·올림픽 향해 물살 갈라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