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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올스타전 최다 득표…김광현과 ‘선발 맞대결’ 성사

투수, 9년 만에 팬투표 1위 기록…이대호 통산 10번째 ‘베스트12’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7-04 19:45:45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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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KBO 사무국은 4일 나눔 올스타(키움·LG·KIA·NC·한화) 선발 투수 후보인 양현종이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최종 집계에서 유효표 264만8888표 중 141만3722표(53.37%)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다고 밝혔다.

드림 올스타(SSG·kt·삼성·두산·롯데) 선발 투수 후보 중에서는 SSG 랜더스 김광현이 1위(133만6768표)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통산 4번째, 김광현은 5번째로 각각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선발 투수가 최다 득표를 한 것은 올스타 투수 부문을 선발과 구원으로 나눈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투수로서는 2013년 웨스턴 구원 투수 부문에서 최다득표자가 된 LG 트윈스 봉중근 이후 9년 만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이대호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선두에 올라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12로 뽑혔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올스타에 합류하게 됐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이번 베스트12 투표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kt wiz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을 제치고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오재일이 앞섰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박병호가 크게 앞서 오재일을 근소하게 따돌렸다.

3루수 부문에서도 SSG 최정이 삼성 이원석과 경합 끝에 올스타가 됐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SSG 박성한이 삼성 이재현을 제쳤다. 이원석과 이재현은 팬 투표에서는 최다 득표를 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각각 최정과 박성한에게 밀렸다.

구단별 선정 선수 수는 KIA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삼성(6명), SSG(4명), LG(2명), 키움·kt·롯데(각각 1명)가 뒤를 이었다.

KBO는 올스타전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류지현)이 뽑는 추천 선수를 팀별로 13명씩 추가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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