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역 7개월’ 황중곤, 5년 만에 KPGA 정상

아시아드CC 부산오픈 통산 3승…3차 연장 접전 끝에 권오상 꺾어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7-03 19:49:00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황중곤(30)이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지 7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3차 연장까지 가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아시아드CC 부산오픈 ’ 대회 우승자 황중곤이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황중곤은 3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권오상(27)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황중곤과 권오상은 4라운드를 합계 14언더파 270타 동타로 끝내 18번 홀(파4)에서 3번의 연장전을 벌였다.

황중곤이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7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3승째.

일본에서 먼저 프로 무대에 뛰어든 황중곤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2020년 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후 작년 11월에 제대했다. 황중곤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두 시즌 동안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주말에는 골프장을 찾아 라운드를 하면서 샷 감각을 유지했다.

우승 직후 눈물을 훔친 그는 “생각보다 빨리 우승해 기쁘다. 한 번도 1년에 두 번 이상 우승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두 번 이상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3타 차 여유를 안고 최종 라운드에 나선 황중곤은 15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제자리걸음을 걷다가 4타를 줄인 권오상에게 1타차로 역전을 허용했다.

첫 번째 승부처였던 18번 홀(파4)에서 황중곤은 과감한 퍼트로 5m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과 2차 연장에서 모두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황중곤은 핀 위치를 바꿔 치른 3차 연장에서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 160㎝로 코리안투어 최단신인 권오상은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4타를 줄이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018년에 데뷔해 지난 5시즌 동안 한 번도 상금랭킹 70위 이내에 들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뿐 아니라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5언더파 66타를 친 이준석(호주)이 3위(13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 김민규(21)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3위(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3. 3'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4. 4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5. 5미국, 전투기로 자국 영공 진입한 中 정찰 풍선 격추
  6. 6'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7. 7"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8. 84년제 대학 총장 49.12% “내년쯤 등록금 인상 계획”
  9. 9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10. 10시민참여연대 등 창녕군수 보선 국힘 무공천 촉구 집회 개최
  1. 1"안철수는 윤심 아니다""선거개입 중단" 대통령실-안철수 정면 충돌
  2. 2영국 참전용사들, 런던에서 '부산'을 외치다
  3. 3가덕~기장 잇는 부산형급행철도 시의회서 뭇매
  4. 4이태원참사 국회 추모제…여야 “진상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5. 5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이도운, 5개월만에 공석 해소
  6. 6민주당, 6년만에 대규모 '장외투쟁'…국민의힘 "방탄 올인" 비판
  7. 7김기현, 나경원 자택 찾아 "힘 합치자" SOS…羅 "역할 숙고"
  8. 8오늘 민주당원 수천 숭례문 장외투쟁...박근혜 퇴진 이후 7년만
  9. 9민주 장외투쟁에 국힘 당권주자들 "대선불복 사법불복 접어라"
  10. 10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1. 1“고양이도 개 못지않은 훌륭한 반려동물입니다”
  2. 2인력난 겪는 조선업 현장에 이달 중 외국인 2000명 투입
  3. 3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3년 만에 재개
  4. 4부산 1월 '연료 물가' 31% 급등…외환위기 이후 최고
  5. 5'화물연대는 사업자단체'…공정위, 고발 결정서에 명문화
  6. 6한국도로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에 함진규·박동영 씨 내정
  7. 7기재부 "지하철 무임수송은 지자체 사무"…지원 거부
  8. 8윤 대통령 “해수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청보호 사고 수습하라”
  9. 9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10. 10테슬라, 가격 인하 약발 통했다…중국서 전기차 판매 전월보다 18%↑
  1. 14년 만에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열린다
  2. 2'투신 시도' 40대 여성, 경찰 보호 중 극단 선택… 경찰 대응 논란
  3. 3기장미역 구포국수로 고향사랑기부금에 답하다
  4. 4'성 추문' 합천 해인사 주지 직무정지…조계종 "위신 실추"
  5. 54년제 대학 총장 49.12% “내년쯤 등록금 인상 계획”
  6. 6시민참여연대 등 창녕군수 보선 국힘 무공천 촉구 집회 개최
  7. 7아파트 소음 문제로 이웃 보복 폭행한 50대 실형
  8. 8전남 신안 어선 전복 사고 이틀째 …추가 구조자 없어
  9. 9경남 진보단체 "'공안 탄압' 국정원·경찰청 직권 남용 혐의 고발"
  10. 10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모든 구단과 계약 불발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포르투갈전 직관 후기
반우용의 월드컵 원정기
한시간 내 구장 간 이동 가능, 모든 경기 즐길 수 있는 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