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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끝까지 공격적인 사람이 승리를 쟁취한다...130kg들의 싸움

일반인 격투대회 ‘한다이빠이트’

헤비급 참가자 경기리뷰

연장 혈투 끝에 승패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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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는 격투기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격투기 대회가 있다. 바로 국내 킥복싱 최강자 진시준 관장이 주최한 ‘한다이빠이트’(이하 한다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지난 4월 3회째 열렸다. 한다이는 3분 5라운드를 진행하는 기존 킥복싱 룰과 달리 5분 1라운드로 진행해 화끈한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고수를 찾아서4’ 에피소드는 진 관장이 선정한 한다이 명경기 리뷰 영상이다. 리뷰는 진시준 관장과 싸이코 핏불스 소속 킥복싱 트레이너 공민기 코치가 함께 했다.
‘한다이빠이트’ 킥복싱 경기 중 조현석 참가자에게 하이킥을 시도하는 박재진 참가자. 유튜브채널 ‘한다이빠이트’ 제공
진 관장이 뽑은 명경기는 약 130kg 육박하는 선수들의 경기다. 그는 “체중이 많이 나가면 느리다는 편견을 깨주는 경기”라며 해당 경기를 고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경기는 브로짐 소속 박재진 참가자와 골든보이 소속 조현석 참가자가 맞붙었다. 경기는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킥복싱 룰로 진행됐다.

정규 라운드에서는 조현석 참가자가 우세를 보였다.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는 레그 킥과 날카로운 레프트 잽으로 박재진 참가자를 몰아 붙였다. 이에 박재진 참가자는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맞섰다. 경기 후반에는 양 선수 모두 체력이 소모돼 신중하게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승부는 정규 라운드에 나지 않았고 3분간 치러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진 관장은 “1라운드 시합이다 보니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승리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연장전에서는 조현석 참가자의 체력적 열세가 눈에 띄었다. 박재진 참가자는 이를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공격자와 방어자가 명확한 경기 양상이었다. 진 관장은 “박재진 참가자가 초반 열세였지만 경기를 뒤집기 위해서 공격적인 시도를 많이 했다”며 “그런 공격적인 부분이 점수에 반영이 많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는 연장 혈투 끝에 박재진 참가자의 3:0 판정승으로 끝났다.
한다이빠이트 경기를 리뷰하고 있는 싸이코핏불스 진시준 관장(좌)과 공민기 참가자(우)
경기 리뷰를 마친 진시준 관장과 공민기 코치는 이 대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진 관장은 “격투기를 영상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천지차이다”며 “시합 참여는 아니더라도 직관을 오신다면 격투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 코치는 “킥복싱이 축구나 야구처럼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격투기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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