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흔들리는 선발 야구…롯데, 계산이 안선다

4월 12승 5패 막강 위력 과시…이달들어 5승 9패로 부진 뚜렷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5-26 20:01:00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불펜까지 과로 유발 붕괴 우려
- 중심 타선 이탈 속 ‘이중 악재’

지난달 막강한 위력을 과시했던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이 이번 달 들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선발진 붕괴는 자연히 불펜의 과부하로도 이어지는 만큼 반등이 필요한 지금 시점에서 선발진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5월 들어 지난 25일까지 롯데 선발진은 5승 9패 평균자책점 4.79의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0.278)은 모두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부진이 더욱 뚜렷이 드러난다. 롯데 선발진은 지난 4월 12승 5패 평균자책점 2.94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 선발승은 SSG 랜더스(15승) 다음으로 많았고 평균자책점도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탈삼진 역시 리그에서 가장 많은 132개를 잡아냈다.

호투하던 선발진이 이달 들어 동반 난조에 빠진 점이 우려스럽다. 지난달 6경기에서 41⅓이닝을 던져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65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1선발 찰리 반즈는 이달 들어 5경기 동안 28⅔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아직 지난달 보다 1경기 덜 던지긴 했지만 탈삼진은 지난달(45개)보다 확연히 줄어든 19개에 그친다.

‘토종 에이스’ 박세웅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5경기에서 30⅔이닝 동안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성적을 갈아치울 기세였다가, 이번 달 출전한 4경기에서는 25이닝을 던져 2승 2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 허용하지 않았던 홈런도 2개를 맞았다.

이인복은 가장 부진하다. 지난달 6경기(선발 4경기)에서 26⅔이닝 동안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이번 달에는 4경기 선발 출전해 21⅓이닝을 던져 4패 평균자책점 6.75만을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SSG전에서는 3⅔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퇴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글렌 스파크맨은 여전히 불꽃을 점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4경기 동안 17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한 뒤 이번 달 4경기 14⅓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6.28로 부진하다. 5선발을 맡으며 기대를 모았던 김진욱은 아예 2군으로 내려간 상태다.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불펜도 흔들린다. 지난달 87⅔이닝 동안 2승 4패 19홀드 9세이브를 책임졌던 불펜은 이번 달 75⅓이닝 동안 3승 4패 3홀드 1세이브에 그치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4.30으로 지난달(3.08)보다 높아졌다.

시즌 초반 선발진 활약으로 소위 ‘계산이 서는 야구’를 했던 롯데는 선발진의 부진 속에 지난 25일 기준 6위까지 떨어졌다. 7위 두산 베어스와는 0.5게임 차에 불과하다.

최근 타선의 핵심인 한동희와 전준우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만큼 선발진이 제 모습을 찾아야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