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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월드클래스” 파워랭킹 1위·베스트11 석권

현지 매체 시즌 최고 선수 선정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19:54:0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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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왕 자리 적절한 헌사” 평가
- 손, 골든부트 안은 채 금의환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이 현지 매체들이 선정한 시즌 최고 선수 자리에 올랐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누적 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이 8만10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체가 뽑은 시즌 최고 선수의 자리도 파워 랭킹 1위인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막판까지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친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와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는 각각 7만1973점과 7만4336점에 그쳤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에 뽑힌 선수 11명으로 짠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에 뒀다. 팀 동료 해리 케인과 함께 득점왕 경쟁을 펼친 살라흐가 손흥민과 공격진을 이뤘다.

영국 BBC방송도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에 선정했다.

BBC는 스카이스포츠와 달리 손흥민을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두면서 살라흐,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함께 공격진을 이루게 했다.

BBC는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불발되자 토라져 있는 동안 팀을 지킨 사람이 바로 이 한국의 국가대표 선수였다”며 “손흥민은 시즌 내내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득점왕의 자리는 줄곧 골을 넣어왔던 손흥민의 노력을 기리기 위한 적절한 헌사”라며 “EPL 득점왕에 등극한 첫 아시아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손흥민을 ‘팀 오브 더 시즌’ 왼쪽 윙 공격수 자리에 배치하며 “손흥민은 지금 월드클래스 역량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칠 줄 모르는 듯이 뛰며, 이기적이지도 않지만 언제든 득점 기계가 될 수 있는 선수”라며 “살라흐, 더브라위너와 함께 올 시즌 최고 선수 후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양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별도 인터뷰 없이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귀국 후 잠시 재충전 시간을 보낸 뒤 오는 30일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한다.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총 4차례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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