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여름 다가오자 식은 방망이, 또 봄데?

kt·삼성전 1승 5패, 4위로 추락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5-09 19:48:1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동희 최근 6연전 타율 0.125
- 4월 팀 타율 1위서 지난주 꼴찌
- 피터스 타격감 회복 그나마 위안
- 이번 주 NC·한화전 만회 기대감

지난달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선두권을 질주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달 들어 방망이가 급격하게 식어 4연패에 빠졌다.
한동희(왼쪽), 정훈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던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는 다소 감을 찾아가고 있지만 리그에서 가장 뜨거웠던 한동희는 주춤했다. 이번 주 하위권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한 6연전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타선이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

롯데는 지난주 kt wiz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했다. 1승 5패 가운데 4연패를 당하면서 순위도 단독 2위에서 4위까지 내려앉았다. 5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승차가 없고 공동 7위인 kt와 KIA 타이거즈와도 1.5게임 차에 불과하다.

타격이 부진한 탓이 컸다. 지난달 팀 타율 1위(0.265) 홈런 1위(16개) OPS 2위(0.698)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지난주에는 팀 타율 꼴찌(0.201)를 기록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안타(40개)와 득점(15점)도 리그에서 가장 적었다. 최근 삼성과의 시리즈 3연전에서는 단 3득점(1차전 0점, 2차전 1점, 3차전 2점)에 그치는 빈타였다.

특히 한동희의 방망이가 아쉬웠다. 그는 지난달 타율 1위(0.427), 홈런 1위(7개), OPS 1위(1.249), 타점 2위(22개), 안타 2위(38개)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9일에는 데뷔 첫 월간(4월) MVP를 수상할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주 24타수 3안타 타율 0.125로 부진했다. 홈런과 타점은 없었다. 승부처마다 한동희가 침묵하는 동안 롯데는 연패를 거듭했다.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던 베테랑 정훈도 18타수 2안타로 타율 0.111에 그쳤다.

손아섭의 빈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고승민(4타수 무안타)과 조세진(5타수 무안타) 추재현(10타수 무안타) 등 외야 3인방도 시범경기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침체 속에서도 피터스가 그나마 타격감을 끌어올렸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지난달 94타수 18안타로 타율 0.191에 불과했던 피터스는 지난주 22타수 6안타로 타율 0.273을 기록했다. 특히 바깥 쪽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삼진 패턴을 극복하면서 타석 대비 삼진율은 지난달 29.1%(103타석 30삼진)에서 지난주 12%(25타수 3삼진)로 감소했다.

래리 서튼 감독은 타선에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지난 8일 삼성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몇몇 타자들이 소극적으로 타격한다. 공격적으로 임하는 게 롯데의 정체성”이라며 적극성을 주문했다.

롯데는 이번 주 10위 NC, 9위 한화와 차례로 만난다. 분위기가 침체된 시점에 약팀을 만나는 점은 다행이지만 반대로 이번 주마저 부진하다면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중요한 시리즈다.

롯데는 10일 홈경기인 NC전에서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선발로 내세우고 NC는 김시훈이 나선다. 올 시즌 1군에 데뷔한 김시훈은 불펜에서 출발해 지난달 28일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다. 현재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69의 성적으로 최근 구단이 뽑은 ‘4월 MVP’에 선정될 정도로 구위가 좋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3. 3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4. 4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7. 7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4. 4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5. 5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6. 6[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7. 7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5. 5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3. 3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6. 6[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7. 7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8. 8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9. 9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 10[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