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NC 코치진 음주폭행…프로야구 흥행 ‘비상’

지난해 선수들 술판 논란에 이어 대구서 술 마시다 코치진 싸움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5-03 19:59:0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KBO 경위서 검토 후 상벌위 개최

지난해 선수들의 술판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이번에는 코치진 음주폭행 사건으로 또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NC에 따르면 NC 1군 한규식 수비코치는 이날 새벽 3시30분께 대구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용덕한 배터리 코치를 폭행했다. 현재 한 코치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용 코치는 치료차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KBO 사무국은 NC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경위서를 검토해 상벌위원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NC는 해당 사실을 확인한 후 이날 한 코치에 대해 즉각 계약 해지 및 퇴단 조치했으며 용 코치는 엔트리를 말소하고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NC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밤늦게 술판을 벌였다가 KBO와 NC 구단의 출전 정지 징계를 차례로 받았다. 이 사건 당사자인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가 4일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에 다시 음주와 관련된 물의를 빚으면서 NC의 처지가 더욱 난감해졌다.

특히 주전급 선수들 이탈로 시즌 초반 최하위를 기록 중인 NC는 이번 달부터 대반격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팀 전력을 이끌어야 할 코치진이 되레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NC 팀을 넘어 야구 인기를 되살리려는 야구계 전체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갤럽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대의 프로야구 관심도가 18%에 그치는 등 야구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위기감이 일면서 구단과 선수 모두 팬을 끌어 모으고자 부단히 노력 중인 상황이었다. KBO 허구연 총재도 부임 후 선수 등의 일탈 행위 기준을 세분화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NC 구단의 일탈은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다. 2014년에는 투수 이성민의 승부 조작을 구단이 인지하고도 그를 특별 지명한 kt wiz에 알리지 않아 비난을 자초했다. 2018년 11월에도 강민국을 kt로 트레이드하면서 NC 소속 당시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와 벌금을 받은 사실을 KBO에 신고하지 않았다. 2019년에는 NC 운영팀 직원이 야구 규약을 어기고 사설 스포츠 토토에 베팅했다가 적발되는 등 거의 매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단호히 조치한 뒤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최근 구단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프로 스포츠 구단답지 못한 모습들을 보여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7. 7[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8. 8[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9. 9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