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6명밖에 없습니다.”
양산에 위치한 정우태극권 도장. 이곳은 사단법인 대한우슈협회 공인 최고의 승단인 9단을 취득한 김정우 관장이 운영하고 있다. 김 관장은 지난해 9단이 됐으며 1989년 창립한 대한우슈협회 역사상 6번째 승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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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술 시범을 보이고 있는 김정우 대한우슈협회 공인9단. 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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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고수를 찾아서4’ 취재진은 ‘우슈’를 배우기 위해 김 관장을 찾았다. 본격적인 시범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 관장은 “사실 1989년도 이전에는 우슈라는 말이 없었다”며 운을 뗐다. 중국전통의 체육종목인 우슈는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를 계기로 국내 8개 무술단체(한중무술협회, 쿵푸협회, 심무회 등)들이 모여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우슈협회를 1989년 발족했다. 이후 1992년에 대한체육회 정가맹 단체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우슈는 ‘투로’와 ‘산타’ 종목으로 나뉜다. ‘투로’는 쉽게 말해 태권도의 품새와 비슷한 개념이다. 장권·남권·태극권·도술·검술·곤술·창술 등의 종목이 있다. 일정 시간동안 동작을 구성해 경기장 안에서 동작을 펼치는 게 투로의 경기 방식이다. 심판은 동작의 난이도와 안정성 등을 판단해 채점하고 이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2003년 전국체전에서 처음 등장한 ‘산타’는 2명의 선수가 서로 격투를 벌이는 종목이다. 헤드기어, 권투글러브와 호구를 착용하고 대련을 하는 형태다. 3라운드 2승체제이며 낭심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타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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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슈 투로의 기본자세를 가르치고 있는 김정우 관장. 오찬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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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수를 찾아서 에피소드는 우슈 투로 종목 중 장권·남권의 기본자세인 ‘마보’와 이를 응용한 ‘참장’의 원리와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기술의 작동원리와 올바른 자세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