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존 넓혀 빨라진 프로야구…팬 다시 불러모을까

평균 경기 시간 작년보다 6분↓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4-05 19:43:44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볼넷 줄고 탈삼진 개수는 증가
- 3년 전 대비 관중 수는 반 토막

올 시즌부터 스트라이크존(S존)을 넓힌 프로야구가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지표상 확실히 투수에게 유리해졌고 무엇보다 경기 시간이 단축돼 팬들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는 희망도 엿보인다.

5일 KBO에 따르면 지난 주말 개막 2연전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7분으로 지난 시즌(평균 3시간 13분)보다 6분 단축됐다. 가장 짧은 시간은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2시간28분이었으며, 가장 긴 시간은 같은 날 10회 말 연장전을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3시간55분이었다.

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S존을 넓혀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을 기대했다. 경기 시간이 평균 3시간을 넘어 관중이 지루해하면서 야구 인기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점도 근거가 됐다.

S존 변화는 투수에게도 유리해졌다. 경기당 볼넷 허용은 5.5개로 지난 시즌(8.2개) 대비 2.7개 줄었다. 탈삼진은 17.1개로 지난 시즌(14.2개)보다 2.9개 늘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6.60점으로 지난 시즌(9.58점) 대비 3점 줄어들었다. 지난 2일 창원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는 SSG 윌머 폰트가 9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치는 등 빠른 템포의 투수전이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개막 2연전 동안 치른 10경기의 관중 입장객은 총 10만9425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 명 남짓이었다. 3년 만에 관중 제한 없이 개막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만큼 매진된 구장은 없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 시즌 개막 이틀 동안 총 21만4340명이 입장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S존 확대로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팬들이 다시 야구장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빠른 경기 진행은 미국 메이저리그(MLB)도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다. MLB는 앞서 자동 고의사구를 도입했고 다음 시즌부터는 투구 시간을 제한한다.

KBO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팬들이 경기장 찾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며 “특히 개막전은 어린이들과 함께 입장해 축제 같은 분위기를 즐겨야 하지만 아직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만찮은 사우디…부산 반격의 시작
  2. 2“오시리아선 연장 등 교통난 해소 주력”
  3. 3캠코, 압류재산 공매 느는데…해마다 손실 150억
  4. 4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 30일 결정
  5. 5커피챔피언 부산서 또 나왔다…문헌관 씨 세계대회 우승
  6. 6부산 5개권 영어마을 조성…생활속 외국어친화환경 만든다
  7. 7기업 61% "가격인상으로 대응"…6%대 물가 쓰나미 온다
  8. 8월 1만 원 넘는 OTT…‘단기구독 서비스’ 다변화 목소리
  9. 9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손 꼭잡고 스페인 도착, 기내 깜짝 인사도
  10. 10'문송합니다'는 옛말... 디지털아카데미 비전공자 더 많다
  1. 1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손 꼭잡고 스페인 도착, 기내 깜짝 인사도
  2. 2김해시의회 원구성 둘러싼 갈등 봉합
  3. 3박지현 "최저임금 동결은 대기업만 챙기겠다는 핑계"
  4. 4민주 부산 지역위원장 공모, 현역 7명 미응모...대거 교체 전망
  5. 59대 부산시의회 의장단 구성…부의장직 놓곤 3자 경선도
  6. 6낙동강연합 꾸리는 국힘, 영남 복원책 찾는 민주…총선 대비 포석
  7. 7윤 대통령 취임 한 달 반만에 국정평가 '데드크로스'(종합)
  8. 8"지방대 살리려면 교육특구 도입-거버넌스 구축을"
  9. 9장제원 포럼에 친윤계 총집결... 안철수도 스킨십 확대
  10. 10차기 울산경제부시장에 안효대 전 국회의원 내정
  1. 1만만찮은 사우디…부산 반격의 시작
  2. 2캠코, 압류재산 공매 느는데…해마다 손실 150억
  3. 3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 30일 결정
  4. 4커피챔피언 부산서 또 나왔다…문헌관 씨 세계대회 우승
  5. 5기업 61% "가격인상으로 대응"…6%대 물가 쓰나미 온다
  6. 6'문송합니다'는 옛말... 디지털아카데미 비전공자 더 많다
  7. 7내달 전기료 1535원, 가스료 2220원(4인 가족 월평균) 인상
  8. 8엑스포 세대교체 전환점 2030부산세계박람회 <5> 국제정세와 미디어 성능 감소
  9. 9전기요금 인상에 산업계 비용부담 1조4500억 증가 전망
  10. 10추경호, 경영계에 임금 인상 자제 촉구…"고물가 야기"
  1. 1“오시리아선 연장 등 교통난 해소 주력”
  2. 2부산 5개권 영어마을 조성…생활속 외국어친화환경 만든다
  3. 3인문학의 바다로 풍덩…부산지역 대학 강좌 개설
  4. 4[뉴스 분석] 정부 경찰국 공식화한 날 김창룡 청장 사의…접점없는 갈등
  5. 5부울경 흐리고 비…예상강수량 10~40mm
  6. 6버스전용차로 달리던 버스와 보행자 충격해 1명 사망
  7. 7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연계 사업 부진… “사업 확대 필요하다”
  8. 8美 낙태권 폐지에 '국내 낙태죄 논의 어디까지 왔나'
  9. 9최저임금 심의 계속…법정 기한인 29일까지 결론날까
  10. 10이갑준 사하구청 당선인 "민관합동협의회 꾸려 개발 성과 낼 것"
  1. 1[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갈수록 힘 빠지는 ‘선발야구’…이달 고작 4승
  2. 2‘플래툰 시스템’ 족쇄 벗은 최지만…좌완 상대 5할(0.520) 맹타
  3. 3한국, LPGA 18개월 메이저 무관 한 풀었다
  4. 444개월 슬럼프 훌훌…‘메이저퀸’ 전인지 부활
  5. 5올해도 제구 불안…2년차 거인 김진욱 갈길 멀다
  6. 6우승보다는 친교…아마골프 강자가 대회에 나가는 이유
  7. 7또 박민지…시즌 3승 독주
  8. 8권순우, 27일 윔블던 1회전부터 조코비치 만난다
  9. 9김지윤 프로의 쉽게 치는 골프 <8> 발 끝 오르막과 내리막 샷
  10. 10새로운 물결 넘실대는 한국 수영…11년만의 메달·단체전 첫 결승
골프&인생
우승보다는 친교…아마골프 강자가 대회에 나가는 이유
김지윤 프로의 쉽게 치는 골프
발 끝 오르막과 내리막 샷
  • 부산해양콘퍼런스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