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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수렁에 빠진 전북, 골가뭄에 허덕이는 제주

주말 K리그1 절박한 맞대결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22-03-10 19:45:21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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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만난다. 제주는 1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전북을 불러들인다.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이승기가 슈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는 개막 1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7위(승점 5)에 머물러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알차게 전력을 보강해 전북과 울산 현대의 ‘양강 구도’를 깰 팀으로 기대를 모은 것에 비해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제주는 개막 이후 4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할 정도로 빈곤한 득점력이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된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가 상대 팀의 집중 견제에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 이후 부상으로 이탈한 플레이메이커 윤빛가람이 전북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점은 희소식이다. 윤빛가람은 주민규에게 질 좋은 패스를 찔러줄 적임자다. 11년 만에 친정 팀 제주로 돌아와 K리그로 복귀한 구자철의 합류 역시 제주 전열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전북은 개막 1승 1무 뒤 홈에서 2연패하며 순위가 9위(승점 4)까지 처졌다. 직전 4라운드에서는 라이벌 울산에 0-1로 져 분위기가 확 가라앉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으로서는 서둘러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

전북이 화려한 공격을 되찾기 위해서는 주득점원인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마수걸이 득점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나란히 15골을 넣은 ‘구스첸코 듀오’는 올 시즌 4경기째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개막 무패, 최근 3연승으로 단독 선두(승점 10·3승 1무)를 달리는 울산은 11일 오후 7시 홈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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