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스파크먼 ‘로켓 직구’ 기대
- 두산 스탁 평균 구속 154.8㎞
- 다른 구단도 강속구 투수 영입
- 거인 시절 최대성 158.7㎞
- 국내 선수 중 가장 빠른 기록
올 시즌 국내 프로야구에서 뛸 외국인 투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파이어 볼러(강속구 투수)가 많아 이들의 로켓 같은 직구를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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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스탁(왼쪽), 글렌 스파크먼 |
이번에 새로 KBO 리그의 마운드를 밟는 외국인 투수는 9명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kt wiz를 비롯해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를 제외하고 7개 구단은 1명 이상씩 외국인 투수를 교체했다.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는 외국인 선수가 많아진 점이 특징이다.
단연 으뜸은 두산 베어스가 영입한 로버트 스탁이다. 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에서 뛰며 최고 시속 99.4마일(160㎞)까지 던졌다. 평균 구속도 96.2마일(154.8㎞)에 달한다. 키 185㎝, 몸무게 97㎏의 단단한 체구를 활용해 체중을 실어 속구를 던지는 유형이다.
롯데 자이언츠 글렌 스파크먼도 구속이 빠르다. 그는 2020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95.2마일(153.2㎞)의 공을 뿌렸다. 최고 구속은 97마일(156.1㎞)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구 평균 구속은 93.6마일(150.6㎞)이다. 다만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잔부상을 겪었기에 예전의 강속구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SSG 랜더스의 이반 노바도 이름난 파이어 볼러다. 메이저리그에 활약한 2018 시즌에는 98.6마일(158.7㎞)의 속구를 던졌다. 2020 시즌에는 최고 95.2마일(153.2㎞)을 기록했다. 타자 허를 찌르는 속구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0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의 로니 윌리엄스도 최고 155㎞를 던지는 강속구 유형이다. 삼성 라이온즈 알버트 수아레즈 역시 155㎞에 달하는 공을 던진다. LG 트윈스 아담 플럿코는 지난 시즌 151㎞의 구속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들은 타고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국내 투수에 비해 구속이 빠른 편이다. 국내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지난해 10월 두산과의 경기에서 전광판에 시속 160㎞가 찍히는 속구를 던지며 파이어 볼러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KBO 리그 역대 최고 공인 구속은 2012년 LG 트윈스 소속이던 레다메스 리즈가 당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던진 162.1㎞다. 국내 선수 중에선 롯데 최대성이 2012년 한화와의 경기에서 던진 158.7㎞의 직구가 가장 빠른 기록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