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 신구조화 위력…3연승 넘어 ‘봄 농구’ 보인다

창단 두 번째 시즌 3연승 기록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11 19:35:27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한별·강아정 베테랑 역할 다해
- 후배 움직임·정신력까지도 관리
- 4위 삼성생명과 승차 0.5게임 차
- 내일 우리은행전 첫 4연승 도전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두 시즌 만에 3연승을 기록하며 4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0.5게임 차로 좁혔다. 경기를 치를수록 신구 조화가 위력을 발휘하는 데다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동기 부여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에게 ‘신바람 농구’를 선사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 이소희가 최근 물 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 연승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수비 진영을 가다듬는 모습. WKBL 제공
BNK는 지난 1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2-54로 승리했다. 3연승은 2019년 12월 25일 성탄절 매치에서 삼성생명을 꺾은 이후 처음이다.

이날 경기는 창단 두 번째 3연승은 물론 삼성생명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BNK그룹 김지완 회장과 이두호 구단주 등 그룹 임직원도 이날 경기장에 나와 응원을 할 정도였다.

경기 초반은 잇단 실책과 슛 난조가 이어지면서 1쿼터 7분30초 동안 4점을 넣는 데 그쳤다. 1쿼터에만 실책 5개를 기록했고 3점 슛 4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2쿼터부터 선수들이 한 발씩 더 뛰기 시작하면서 반전을 만들어갔다. 특히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슛 찬스를 늘렸다. 이날 BNK는 상대 팀(9개)보다 많은 16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46-32로 앞섰다. 이소희(10득점, 10리바운드)와 진안(14득점, 10리바운드), 김한별(12득점, 15리바운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할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과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BNK의 상승세는 경기를 치를수록 신구 조화가 힘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소희는 어느덧 팀의 주포로 자리 잡았고, 올 시즌부터 BNK로 팀을 옮긴 이민지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베테랑 김한별과 강아정은 코트 안팎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존재 자체로 힘이 되고 있다.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은 경기에서 후배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려준다”며 “강아정도 멘탈적인 부분 등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초만 해도 5연패에 빠지며 탈꼴찌 걱정을 했던 BNK는 3라운드부터 달라지며 어느덧 플레이오프 경쟁에 가세했다. 선수들도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이다. 이소희는 “계속 플레이오프를 TV로만 본 우리에게는 꿈의 무대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자체가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며 “남은 경기마다 집중해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꼭 진출해야겠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BNK는 오는 13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창단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초심·신뢰 회복 급선무…시립예술단 수준 높이고 극장 문턱 낮출 것”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