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리예바 세계 기록 경신 관심
- 스키 시프린 3회 연속 금 노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여느 때처럼 슈퍼스타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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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주목받는 스타들. 왼쪽부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카밀라 발리예바, 알파인 스키 미케일라 시프린. |
먼저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이다.
2014 소치 대회와 2018 평창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27·일본)는 3연패에 도전한다. 하뉴에게 ‘얼음 왕자’(Ice Prince)라는 별명을 붙인 AFP통신은 “발목 부상이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올림픽 3연패 가능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하뉴는 최근 열린 일본 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그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불가능의 경지로 꼽히는 4바퀴 반을 도는 점프인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도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선 ‘신기록 제조기’ 카밀라 발리예바(15·러시아)의 세계 신기록 경신 여부가 관심거리다. 발리예바는 남자 선수들도 수행하기 어려운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높은 성공률로 수행하며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최근 러시아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총점 283.48점의 비공인 세계 기록으로 우승하기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이레인 뷔스트(35·네덜란드)가 새 역사에 도전한다. 뷔스트는 2006 토리노 대회부터 2018 평창 대회까지 4차례 올림픽에서 총 11개의 메달을 거머쥔 빙속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만약 뷔스트가 베이징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5개 대회 메달 획득 대기록을 쓰게 된다.
설상에선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5·미국)가 베이징에서 4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화이트는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2018 평창 대회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정상에 오른 최고 스타다. 2014 소치 대회 땐 4위에 자리했다. 화이트는 2017년 훈련 중 고난도 기술인 연속 더블콕 1440도 기술을 훈련하다가 얼굴을 다쳐서 62바늘이나 꿰맸지만,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자리를 되찾았다.
2018 평창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17세 9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경신한 재미교포 클로이 김(21)도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평창 이후 프린스턴대에 진학한 김은 2019년 선수 활동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가 지난해 설원에 복귀, 올해 베이징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설상 최고 스타로 꼽히는 알파인 스키 미케일라 시프린(26·미국)은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시프린은 현역 선수 가운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72승)을 보유한 선수로 2014년 소치 회전, 2018년 평창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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