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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한 달 앞으로 <1> 대회 어떤 종목 열리나

6개월 만에 다시 타오르는 성화 … 외교적 보이콧에 흥행 빨간불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22-01-02 19:52:40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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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4일 개막 겨울 스포츠 제전
- 스키 등 7개 종목 金 109개 걸려
- 세계 최고 아이스하키 리그 불참

‘지구촌 겨울 축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공원 냐오차오. 연합뉴스
한 달 뒤인 2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제24회 동계올림픽은 2018년 평창과 2021년 도쿄를 잇는 3회 연속 올림픽 동북아시아 개최의 마지막 대회다.

지난해 8월 도쿄 하계올림픽은 원래 2020년에 열리기로 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2021년에 개최됐다.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올림픽 성화가 타오른다. 동·하계 올림픽 간격이 6개월이 채 되지 않는 것은 1992년 2월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같은 해 7월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이 개막한 이후 이번이 30년 만이다.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2월 20일까지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2월 2일 컬링, 3일에는 컬링과 아이스하키, 스키 종목의 경기가 먼저 열려 실제로는 2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대회가 펼쳐진다.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달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 연합뉴스
이번 대회에는 스키, 빙상,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바이애슬론 7개 종목에 총 금메달 109개가 걸려 있다. 2018년 평창 대회의 102개보다 금메달 7개가 늘었다.

종목별로는 스키에 5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빙상 28개, 바이애슬론 11개, 봅슬레이 6개, 루지 4개, 컬링 3개, 아이스하키 2개 순이다.

코로나19로 사실상 무관중 대회로 열린 지난해 도쿄 올림픽과는 달리 이번 대회는 중국 본토 거주자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의 경기 관람을 허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아이스하키에 세계 최고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018년 평창에 이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도 불참하기로 하면서 대회 흥행에 타격이 우려된다.

경기는 모두 26곳의 경기장에서 열리는데 이 경기장들은 크게 세 구역으로 구분된다.

빙상 종목은 베이징, 루지·봅슬레이·알파인 스키는 옌칭, 알파인을 제외한 나머지 스키 종목은 장자커우 지역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베이징 내셔널 스타디움은 2008년 하계올림픽 당시에도 개·폐회식이 열리고 육상, 축구 경기 등이 개최된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이다. 또 2008년 하계올림픽 때 수영 경기가 열려 ‘워터 큐브’로 불린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스 센터는 이번에는 컬링이 열리는 ‘아이스 큐브’로 변신했다.

대회 마스코트는 얼음 옷을 입은 판다를 형상화한 ‘빙둔둔’으로 정했고, 대회 슬로건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92개국이 참가했던 것과 비슷한 수의 나라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북한은 IOC 징계를 받아 국가 자격으로는 나올 수 없다. 북한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 불참에 따른 징계를 받아 역시 개인 자격의 출전만 가능한데 이번 대회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2018년 평창에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외에 스키 6명, 빙상 4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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