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쾌한 장타·공격적인 경기 매력
- 남자 대회 신설로 균형 발전 기대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아시아드 CC)이 내년 봄 부산 최초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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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왼쪽) 아시아드CC 대표이사와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지난 3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을 개최했다. KPGA 제공 |
아시아드 CC는 지난 3일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이사, KPGA 구자철 회장, 한국프로골프 투어 김병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2년 신설 대회인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부산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내년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 2022년은 아시아드CC 개장 20주년이기도 하다.
부산지역 골프장에서 KPGA 대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드 CC는 2003년과 2004년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를 수 차례 개최했고, 2019년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했지만 남자골프대회가 열린 적은 없었다.
아시아드 CC가 남자골프대회를 주최하게 된 배경은 남녀 골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다. 김도형 아시아드CC 대표는 “현재 국내에 매년 30개 이상의 여자골프대회가 열리는데, 남자골프대회는 그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불균형이 심각하다”면서 “골프 인구 증가와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남녀 골프가 고루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여자 대회도 나름의 재미가 있지만, 남자 골프는 호쾌한 장타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지역 갤러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부산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우성종합건설도 남자프로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8월 경남 진해 아라미르CC에서 ‘우성종합건설·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까지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아시아드CC는 LPGA 투어 대회를 열 때는 골프장 명칭이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이었으나 이달부터 다시 원래 이름인 아시아드CC로 변경했다. 윤정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