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안방서 4연승…가을야구 불씨 살렸다

1위 kt와 3연전 싹쓸이 승 이어 NC와 2연전 1승 1무 위닝시리즈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10-03 20:17:3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PO 진출권 5위와 3경기 차 추격
- 최준용 17홀드 신인왕 가능성↑

부산 사직구장에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홈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3일 NC전 7회말 롯데 안중열이 안타를 친 후 오른팔을 번쩍 드는 ‘자이언츠 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11 대 7로 이겼다. 이로써 57승 62패 5무를 기록, 공동 6위 NC·SSG 랜더스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5위 키움 히어로즈와도 3경기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최준용이 홀드를 더해 17홀드를 쌓으며 신인왕 가능성을 높였고, 승리투수는 7회에 무실점으로 역투한 구승민이 차지했다.

선취점은 롯데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NC 선발 송명기가 던진 초구 직구를 때려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한동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정훈이 우중간 2루타를 쳐 1루에 있던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승헌은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애런 알테어에게 장타를 맞아 1루에 있던 양의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 들어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안타를 맞은 후 연속폭투로 추가점을 내줘 역전당했다. 중간계투로 보직을 변경한 앤더슨 프랑코도 실점을 허용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프랑코가 첫 두 타자를 뜬공과 삼진으로 잘 잡았지만, 박준영에게 던진 시속 153㎞ 직구가 공략당해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어가면서 1 대 4까지 끌려갔다.

6회말이 되자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1사 후 정훈의 2루타, 안중열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마차도와 김재유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 2점 따라붙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전준우가 뜬공으로 물러나는 듯하다 포구 실책으로 살아나간 후 손아섭의 안타와 한동희의 진루타, 정훈의 자동 고의사구로 1사 만루가 됐다. 후속 안중열이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마차도가 희생타로 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에는 볼넷과 실책으로 무너지는 NC를 공략해 5점을 뽑아내며 11 대 4로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장한 김대우가 1사 후 알테어에게 3점포를 맞았지만, 바뀐 투수 김유영이 후속 타자를 땅볼-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지난달 30일과 더블헤더 경기가 있었던 지난 1일 kt 위즈의 홈 3연전을 모두 이긴 데 이어 2·3일 NC와의 2연전을 1승 1무로 마감하면서 5경기 무패,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불씨를 살려냈다. 특히 배제성 고영표 엄상백 등 kt가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선발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다소 가라앉았던 타선이 살아났다. 이대호는 지난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안타를 쳐 리그 14번째 2000안타를 달성했다. 그는 이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고영표가 던진 2구째 시속 114㎞ 커브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2000안타에 이은 13년 연속 100안타(리그 통산 7번째)다. 안치홍도 같은 이닝에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 1400안타(리그 통산 49번째)를 달성했다.

한편 제구력 난조를 보인 신인 투수 김진욱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재조정 기간을 갖는다. 래리 서튼 감독은 “열흘 동안 불펜 세션을 하고 라이브 피칭, 교육리그에서 투구하면서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는 제구력을 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1이닝 이상,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사직(3일)

NC 

001 021 003

7

롯데

010 002 35X

11

▷승 = 구승민(6승 4패) ▷패 = 김진성(2승 3패 1세이브)
▷홈런 = 박준영 7호(6회1점) 알테어 27호(9회3점·이상 NC)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3. 3‘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7. 7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