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사진)이 부진한 피칭을 이어가면서 빅리그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중간계투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얻었지만, 안타 4개(2피홈런)를 맞아 2실점을 했다.평균자책점은 5.45에서 5.60으로 올랐다.
휴스턴에 1 대 11로 끌려가는 6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첫 상대 호세 시리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2구째 체인지업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다음 타자 게릿 스텁스는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등판한 양현종은 삼진 2개를 잡았지만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8회에도 카를로스 코레아를 땅볼, 제이크 메예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찾아갔다. 그러나 적시타를 맞았던 시리를 다시 만나 좌중월 솔로포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양현종은 스텁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8회를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후 지난 2일 빅리그에 복귀,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1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이번 등판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는 이날 1 대 15로 패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