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시즌 4경기서 3골 4도움
- 이재성·황희찬·정우영 3인방
- 독일 리그서 ‘코리안 더비’ 예고
- 황의조·이강인은 이적설 휩싸여
프로축구 ‘빅리그’를 누비는 한국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주요 관심사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은 오는 16일(한국시간) 0시30분 홈구장인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로 2021-2022시즌을 시작한다. 6시즌 동안 280경기에서 107골 64도움을 올려 EPL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그는 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포함해 총 22골 17도움을 몰아쳐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려 새로운 사령탑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다만 ‘단짝’ 해리 케인의 거취는 여전한 변수다. 케인은 맨시티 등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은 토트넘 소속이다. 개막이 임박해서도 토트넘의 팀 훈련에 케인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한국 선수 3명을 볼 수 있다. 이재성의 새 소속팀 마인츠와 황희찬이 뛰는 라이프치히가 오는 15일 밤 10시30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리는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맞붙어 개막 라운드부터 ‘코리안 더비’가 예고됐다. 이재성은 전북 현대에서 뛰다 2018년 홀슈타인 킬과 계약해 유럽에 진출해 3시즌 동안 2부 분데스리가를 누비다 이번에 1부리그로 진입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팀 내 입지를 넓히는 게 급선무다. 제시 마쉬 감독이 새 사령탑에 선임된 건 황희찬에겐 희소식이다. 마쉬 감독은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당시 호흡을 맞춘 지도자였다.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려 가능성을 확인한 프라이부르크의 윙어 정우영(22)은 14일 밤 10시30분 빌레펠트와의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프로축구 리그앙(리그1) 보르도의 황의조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6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인 12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재정난 탓에 매각 대상에 올랐다. 보르도는 오는 16일 새벽 3시45분 마르세유와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이 뛰는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는 14일 새벽 4시 헤타페와 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내년 6월에 소속팀과의 계약이 끝나는 이강인은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