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도쿄판 우생순’ 시동 걸었다…한일전 15연승

여자핸드볼 일본에 27-24 첫 승…조별리그 기사회생, 8강행 희망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7-29 21:15: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여자배구 도미니카 접전 끝 제압
- 김연경 20득점·블로킹 등 펄펄
- 女농구는 캐나다에 53-74 대패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제물로 첫 승을 올리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20 도쿄올림픽에 구기 종목에서 치러진 한일전의 첫 승리이기도 했다. 여자 배구도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꺾어 다음 경기에서 만나는 일본을 이기면 8강을 확정한다.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류은희가 슛하고 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 구기종목에서 치러진 한일전에서 처음으로 일본을 격파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팀은 29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27 대 24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이날 승리로 2010년 아시아선수권 무승부 이후 일본과 맞대결에서 15연승을 내달리며 절대 우위를 유지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 팀은 경기 내내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일본의 추격도 맹렬했다. 전반에 12 대 9로 앞서다 일본의 후지이 시호, 요코시마 아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골만 리드한 채 전반을 끝냈다. 그렇지만 후반 들어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류은희(31·헝가리 교리)와 이미경(30·일본 오므론)의 연속 득점으로 3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13분23초 한국이 20 대 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유라(29·대구시청)가 골키퍼를 빼고 필드플레이어만으로 총공세를 펼치던 일본이 실수로 공을 놓친 틈을 타 빈 골문에 장거리 슛을 날려 5골까지 간격을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류은희가 9골을 넣으며 선전했고, 정유라와 이미경이 각각 4골로 뒤를 받쳤다.

이로써 한국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호들과 치른 1, 2차전에서 연패했지만 일본을 이기고 1승 2패가 돼 일본(1승 2패), 몬테네그로(1승 1패)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31일 오전 11시 몬테네그로와의 4차전을 이기면 8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한일전을 통해 도쿄올림픽 첫 승을 거뒀지만 사령탑인 강재원 감독은 “더 이길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못해도 7, 8골 차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긴장을 많이 한다”며 “선수들 운동량이 많지 않았고, 유럽 선수들을 상대한 지도 1년 넘게 지난 상황이라 그런 부분을 극복하기가 어렵다. 오늘 경기에 점수를 주자면 솔직히 50점”이라고 자평했다.

한국 여자 배구팀은 이날 오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 대 2(25-20 17-25 25-18 15-25 15-12)로 따돌리고 2연승을 거뒀다. 이날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스파이크는 물론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등으로 총 20점을 퍼부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희진(30·IBK기업은행)과 박정아(28·한국도로공사)는 16점씩을 거들었다. 여자 배구팀은 31일 오후 7시40분에 열리는 조별리그 4차전을 한일전으로 치른다. 일본마저 제압하면 8강행을 확정한다.

한국 여자 농구팀은 이날 조별리그 경기 두 번째 상대로 캐나다를 만나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지만 막판에 무너지며 53 대 74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스페인전에 이어 2연패를 떠안았다. 박지수(23·KB)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5개의 블록슛을 곁들여 분전했다. 김단비(30·신한은행)와 강이슬(27·KB)이 11점씩을 보탰다.

여자 농구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7. 7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8. 8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디스코드 아동 성착취 조직’ 운영 인도인, 프랑스서 징역 20년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