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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케냐 잡고 8강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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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27일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과 케냐 경기에서 강타를 때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3 대 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여자배구가 2020 도쿄올림픽 8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 27일 밤 한국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최약체 케냐를 세트 스코어 3 대 0(25-14 25-22 26-24)으로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이틀 전 열린 1차전에서 브라질에 0 대 3으로 패한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했다. 한국은 같은 조인 브라질 세르비아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케냐 중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1번 공격 옵션인 라이트 김희진(30·IBK 기업은행)이 살아난 점이 반가웠다. 무릎 수술 이후 대표팀에 합류해 재활 속도를 높인 김희진은 이날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연경(33·중국 상하이)도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박정아(28·한국도로공사)도 블로킹 3개를 비롯해 9점을 거들었다.

여자배구는 일본 또는 29일 오전 11시5분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 3차전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 중 한 팀을 잡아야 8강행을 안심할 수 있다.

브라질, 세르비아(10위), 일본(5위), 도미니카공화국(7위), 케냐 등과 A조에서 경쟁하는 한국은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올라간다. 브라질과 세르비아가 2승씩을 거뒀고 한국과 일본이 1승 1패, 도미니카공화국과 케냐는 2패씩 기록한 상태다.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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