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선 문턱서 이란과 4번째 만남
- 역대 전적 9승 9무 13패로 열세
- B조 일본·호주·베트남 등 한 조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 등 중동 ‘침대축구’와 일전을 벌인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로 묶였다. 반면 B조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으로 꾸려졌다.
이로써 한국의 최종예선 상대는 모두 중동팀이다. 최종예선은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져 태극전사들은 힘겨운 중동 날씨와 더불어 악명 높은 ‘침대축구’와도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한국은 또 이란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4회 연속으로 최종예선에서 대결하게 된다. 특히 이란은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1 대 0으로 승리한 후 당시 감독이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리면서 한국 축구 팬들의 ‘공적’이 되기도 했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9승 9무 13패로 열세다. 특히 이란을 상대로 2011년 1월 아시안컵에서 1 대 0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을 기록하고 있다. UAE(12승 5무 2패), 이라크(7승 11무 2패), 시리아(4승 3무 1패), 레바논(10승 3무 1패) 등과는 상대 전적에서 한국이 모두 앞선다.
최종예선은 오는 9월(2·7일), 10월(7·12일), 11월(11·16일), 2022년 1월 27일, 2022년 2월 1일, 2022년 3월(24·29일)에 열린다.월드컵에 배당된 아시아의 본선행 티켓은 4.5장이다. A·B조 상위 1·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티켓 주인공을 결정한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