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를 경기도 수원시로 옮기는 kt 농구단은 유소년 농구 교실은 당분간 부산에서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팬들은 “대기업이 끝까지 생색내기에 골몰한다”고 지적했다.
kt 측은 9일 “부산을 떠나지만 지역 농구 발전을 위해 당분간 부산 지역에서 유소년 농구 교실을 운영해 유망주 육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그간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부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동안 kt는 2005년부터 17년째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까지는 4개 지구를 운영하지만, 현재는 1개 지구만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팬들은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고 운영하는 농구교실을 지역 농구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것처럼 생색을 낸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kt 구단 관계자는 “농구교실은 수익사업이 아니다. 기존 회원들이 원한다면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