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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개성고, 현대고 격침…24일 영생고와 8강 빅뱅

준프로 이태민 앞세워 3-0 완승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5-23 19:02:07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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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후보 매탄고 탈락 최대 이변
- 포항·광양제철고 나란히 8강행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고교 월드컵’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의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년도 챔피언 경기 매탄고가 승부차기 끝에 충격 탈락했고, 부산 개성고는 ‘준프로’ 이태민을 앞세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12강 토너먼트에서 부산 개성고 이태민이 울산 현대고 수비수를 제치고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22일 경남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나비구장·바다구장에서 치러진 12강 토너먼트에서 개성고가 이태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고에 3 대 0으로 완승, 8강에 진출했다. 전반 14분 홍욱현의 선제 결승골로 승기를 잡은 개성고는 28분과 후반 추가시간 이태민의 연속 골이 나오면서 현대고를 침몰시켰다. 개성고와 현대고는 각각 6조와 4조 2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개성고 승리에 쐐기를 박은 공격수 이태민은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구단과 지난 2월 준프로 계약 후 입단, 시즌 초 K리그2 및 FA컵 경기에 선발·교체 멤버로 잇달아 출장하며 성인 무대에서 본격 활약하기도 했다. 이태민과 함께 준프로로 계약한 공격수 조혜성과 미드필더 허승찬 역시 이번 대회에 개성고 선수로 출전, 본연의 임무를 수행했다.

1조 2위로 12강에 올라온 전년도 우승팀 경기 매탄고는 2조 2위 인천 대건고에 패해 짐을 싸야 했다. 전후반 무득점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대건고는 5골을 모두 성공시킨 반면 매탄고는 한 골을 아깝게 놓쳐 12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6조 1위 포항제철고는 5조 2위 제주 유나이티드 U-18을 3 대 1로 격파했다. 전반 26분 김종원, 후반 24분 이현주, 후반 30분 김용학의 잇단 골로 여유롭게 앞서가던 포철고는 후반 34분 제주 유나이티드 지상욱의 만회골로 쫓기기 시작했지만 추가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5조 1위 충남기계공고와 3조 2위 광양제철고의 대결에서는 광양제철고가 승부차기 끝에 웃었다. 충남기공은 전반 37분 이준규의 선취골로 기선 제압에 나섰으나 후반 26분 광양제철고 이동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규 시간 내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 3골을 넣은 광양제철고가 2골에 그친 충남기공을 제쳤다.

24일 오전 주경기장과 바다구장에서 치러질 8강전에서는 전주 영생고와 개성고, 포철고와 서울 오산고, 강릉제일고와 대건고, 광양제철고와 경기 풍생고가 각각 일전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협회장배 고교 12강 토너먼트 전적

경기 
결과

부산 개성고

3 - 0

울산 현대고

인천 대건고

5 - 4
(승부차기)

경기 매탄고

경북 포항제철고

3 - 1

제주 유나이티드 U-18

전남 광양제철고

3 - 2
(승부차기)

대전 충남기계공고

※자료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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