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급 조경으로 경관 자랑
- 총 27홀 규모·3개 코스로 구성
- 최첨단 장비로 스윙 분석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반도에 자리 잡은 용원골프클럽(GC)은 수려한 경관을 갖추고 사계절 전천후 라운딩이 가능한 30년 역사의 명품 골프장이다.

연못과 화초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용원골프클럽 코스. 보배산 품에 자리 잡은 용원GC는 수려한 경관은 물론 사계절 전천후로 라운딩이 가능한 명품 골프장이다. 용원GC 제공

진해의 명산 보배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설계한 용원골프장은 캐나다 알트록사의 완벽한 설계와 기술 관리를 통해 자연과의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냈다.

경사가 없는 드넓은 페어웨이는 최고급 잔디가 심어져 있어 사계절 언제나 푸르름을 보여준다. 티그라운드에는 고려지를, 그린에는 짙푸른 색에 결이 좋은 펜크로스를 심었다. 여기에다 페어웨이 주변에는 각종 유실수를 심어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하는 사계절 라운딩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용원GC 전경.

용원골프장은 빼어난 접근성도 강점이다. 김해공항에서 20분, 부산시청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인근 경남 김해, 창원과 부산은 물론 호남과 서울에서도 당일 치기로 다녀가는 골퍼가 많다.

총 27홀 규모인 용원 골프장은 163만5886㎡ 의 드넓은 부지에 백로 코스(9홀·3171ｍ)와 무학 코스(9홀·3227ｍ), 백구 코스(9홀·3211ｍ) 등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동쪽의 백로 코스는 티그라운드에서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사이드(seaside) 코스다. 시원하게 뻗은 페어웨이의 중간중간에 도사린 함정들은 공략하기가 쉽지 않다.

역시 시사이드형 코스인 북서쪽의 무학 코스는 티그라운드에서 보면 전 코스가 한 번에 조망되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본인의 스윙 감각으로 다양한 모양의 티그라운드와 한판 승부를 걸어볼 만한 코스다.

남서쪽의 백구 코스는 보배산 산줄기의 끝에 자리 잡아 마치 북미의 산지에 자리 잡은 골프 코스를 상상하게 할 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자랑하는 코스다. 균형이 잘 잡혀 있는 롱 홀, 경이와 두려움에 머뭇거리게 하는 홀 등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용원골프장은 빼어난 코스뿐만 아니라 골프연습장 내에 운영하는 용원골프아카데미가 유명하다. 국내 최고의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골프아카데미로, 최첨단 장비를 통해 스윙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비거리 300ｍ의 드라이빙 레인지(Driving Range)는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연습장 시설이다.

한편, 인근 진해구 제덕동에 자리 잡은 용원골프장의 자매 골프장 아라미르CC는 36홀로 운영되면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2년 연속 개최하며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용원GC의 27홀과 아라미르CC의 36홀을 합치면 총 63홀의 매머드급 규모를 갖춰 멀리 이동하지 않고 두 골프장을 이용하면 다양한 난이도를 갖춘 코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어 영남 지역 골프 메카로 부상 중이다.

이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