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언더파 282타 공동 5위 올라
- 우승은 11언더 문도엽이 차지
부산 우성종합건설 소속 최민철(3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개막전에서 ‘톱5’ 안에 들면서 올 한 해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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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3라운드에서 최민철이 2번 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4라운드에서 최민철은 3오버파 75타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함재형(24)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한 문도엽(30)과는 5타 차다. 2위는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9·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이 차지했다.
최민철은 문도엽에 이어 2위로 이날 최종 라운드를 시작,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막판에 3오버파로 흔들리며 5위로 내려앉았다. 2018년 6월 KPGA 코리안투어 중 가장 큰 메이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이후 KPGA 2승에 도전한 최민철은 이날 목표 달성은 못 했으나 톱5 성적으로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이날 최종 라운드 도중 확성기로 떠들고 꽹과리를 치는 등 때아닌 소음이 발생해 선수들을 당혹하게 했다. 최민철이 6번홀(파4) 두 번째 샷을 준비하다가 이 소음을 듣고 한동안 경기에 임하지 못하면서 최대 피해자(?)가 됐다. 소음은 이 골프장 내 리조트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돌발 상황에서도 최민철은 침착하게 이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비록 선수들은 웃으며 넘겼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프로 골프 경기에서 이런 해프닝이 발생하자 KPGA 측의 대회 관리가 허술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