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트레일리 완벽투·프랑코 강속구…롯데 희망 봤다

스트레일리, 3이닝 5K 선전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3-07 20:04:39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프랑코 154㎞ 직구로 상대 압박
- LG와 사직서 연습경기 3-0 승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올해 처음으로 실전 등판해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프랑코는 최고 시속 154㎞를 찍어 2021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앤더슨 프랑코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그는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뿌리며 상대 타자를 압박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스트레일리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을 5개나 잡는 퍼펙트 피칭을 보여줬다. 1회초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 이주형을 유격수 땅볼, 이재원을 삼진 처리하며 출발했다. 2회초에는 김호은과 장준원을 삼진, 신민재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이영빈을 1루수 땅볼, 박재욱과 함창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물오른 피칭을 보여줬다.

스트레일리는 공 41개를 던졌다. 직구가 22개였고 슬라이더·커브·커터를 고르게 나눠 던졌다. 직구 구속은 시속 142~146㎞를 오갔고, 주 무기인 슬라이더는 최고 시속 145㎞를 찍었다. 신무기인 커터도 137~141㎞로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다. 경기를 마치고 그는 “공이 손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 매우 좋았다”며 “신무기인 커터는 5개를 던졌는데 3개 정도는 스트라이크가 됐다. 오늘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시합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4회초 시작과 함께 프랑코가 마운드에 올랐다. KBO리그 첫 실전피칭이다.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최고 시속 154㎞의 직구로 상대 타자를 압박해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가 던진 공 22개 중 직구가 16개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눈을 속였다. 프랑코는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비록 연습경기지만 1년 만의 실전 투구라 굉장히 들떴고, 던지고 나니 무척 행복했다. 포수 강태율과 호흡도 잘 맞아 지금 좋은 느낌 그대로 시즌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후 김대우 오현택 최준용 박진형 김원중이 1이닝씩 이어 던지며 LG 타선을 단 1안타로 묶었다.

롯데는 딕슨 마차도(유격수)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좌익수) 한동희(3루수) 정훈(1루수) 이병규(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강태율(포수) 김재유(중견수)로 타순을 짜 주력 타자들이 선발로 나섰다.

LG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맞아 2⅔이닝 동안 손아섭이 안타 하나만 때렸지만, 3회 2사 후 LG의 다음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손아섭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도 바뀐 투수 배재준을 상대로 한동희와 정훈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무사 2·3루에서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배성근 추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강로한이 허를 찌르는 번트에 성공해 3점째를 뽑아 3 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허문회 감독은 “스트레일리와 프랑코를 비롯해 투수진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프랑코의 굉장히 빠른 공에 놀랐다”며 “젊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 목표대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0. 10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8. 8‘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9. 9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10. 10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0. 10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