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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우즈, 제네시스 몰다 전복사고 다리 부상

허리수술 재활 중 설상가상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2-24 19: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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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해 커리어에 또 브레이크가 걸릴 전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LA 랜초 팔로스버디스 구역에서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 GV80’을 몰다 전복사고를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다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달 말 허리 수술을 받아 여러 대회를 건너뛴 채 재활훈련을 하던 중이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까지 당한 것이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랜초 팔로스버디스 구역에서 발생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사고 현장에서 그가 몰던 현대자동차 SUV ‘제네시스 GV80’이 트럭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AP 연합뉴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우즈는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타이인 82승을 거둔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하지만 그의 골프 인생은 사건사고와 부상으로 굴곡졌다. 2008년 무릎 연골 등 다리 부상을 안고도 US오픈 정상에 오른 뒤 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했지만 이후 악재가 줄줄이 터졌다. 2009년 섹스 스캔들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주요 스폰서를 잃고 한동안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우즈는 전 부인(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뒤 2010년 필드에 복귀했다. 우즈는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해 재기에 성공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4년 허리 수술로 인해 1994년부터 매년 출전해온 마스터스에 불참했고, 2015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 4월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고, 그해 5월 자동차 관련 악재(음주운전 의혹)가 터지면서 세계랭킹은 1000위 밖으로 떨어졌다. 이때만 해도 재기불능일 줄 알았으나 우즈는 다시 일어났다. 2018년 PGA 투어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9년 마스터스까지 제패해 완벽히 부활했다.

   
타이거 우즈
하지만 지난달 말 우즈는 다섯 번째 허리 수술을 받으며 다시 휴식기에 들어갔고 이날 자동차 사고까지 당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진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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