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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황희찬에게 20분은 너무 짧았다

UEFA 챔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전 후반 28분 교체 투입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1-02-17 19:43:4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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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날 바르샤, PGS에 1-4 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황희찬이 분전한 라이프치히(독일)가 리버풀(잉글랜드)에 완패했다.

라이프치히는 17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무함마드 살라흐와 사디오 마네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0 대 2로 졌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 황희찬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출발은 좋았지만 잇단 수비 실수에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5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앙헬리뇨가 시도한 크로스를 다니 올모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리버풀의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리버풀의 반격이 잇따르자 라이프치히는 고전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는 후반 초반 수비 실수로 기울어졌다. 리버풀의 살라흐는 후반 8분 라이프치히의 마르셀 자비처가 백패스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13분에도 후방에서 투입된 롱패스를 라이프치히의 수비수 노르디 무키엘레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 볼을 마네가 낚아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수비 실수로 내리 2실점 하자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후반 28분 케빈 캄플을 빼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황희찬은 유수프 포울센과 투톱 스트라이커를 이루며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공격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테일러 애덤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든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볼이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분루를 삼켜야 했다. 독일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 홈구장에서 경기하지 못해 이점을 누리지 못한 라이프치히는 다음 달 1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러지는 16강 2차전에서 힘겨운 원정 뒤집기를 시도한다.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FC 바르셀로나 경기에서는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PSG가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진 바르셀로나에 4 대 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원정에서 승리를 챙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음바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한 역대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에 앞서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전 뉴캐슬)와 안드리 솁첸코(전 디나모 키예프)가 나란히 1997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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