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34)의 뒤를 책임지리라 기대를 모았던 자유계약선수(FA) 마무리 최대어 리암 헨드릭스(31)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갔다.
12일 MLB에 따르면 헨드릭스는 화이트삭스와 4년 보장 금액 5400만 달러(약 595억 원)에 계약했다. 3년 동안 3900만 달러를 받고, 4년째 구단 옵션을 실행해 화이트삭스에 남으면 연봉 1500만 달러를 받는다.
팀을 떠나면 받는 바이아웃 금액도 1500만 달러다. 단 몇 년에 걸쳐 분할로 지급받는다.
헨드릭스는 FA 시장에 나온 뒤 “4년 계약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지난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마무리로 뛰며 24경기 3승 1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1.78로 활약했다. 9이닝당 삼진이 13.14개에 달할 정도로 막강한 구위를 뽐냈다. 2019년에도 75경기 4승 4패 25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헨드릭스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블루제이스 훈련장을 방문하면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팬들은 기대했다. 블루제이스도 ‘헨드릭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그는 화이트삭스행을 택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