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NC 간판타자 나성범, MLB 진출 무산

각 구단 재정난·부상 이력 발목 “아쉽지만 … 큰 미련은 없다”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1-01-10 20:14:04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프로야구(KBL) NC 다이노스 나성범(32·사진)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빅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고, 나성범의 부상 이력과 나이, 높은 삼진율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나성범은 10일 오전 7시까지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계약 협상을 할 수 있었지만 결과를 내지 못하고 마감 시한을 넘겼다. 지난해 초만 해도 나성범은 빅리그 입성이 기대되는 타자였다. KBO리그가 ESPN을 통해 미국에 중계될 때 현지에서는 나성범을 MLB에 진출할 수 있는 주목해야 할 타자로 조명했고, 그의 유니폼은 미국 현지 KBO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도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상황이다. 10년 동안 계속 상승해 왔던 정규시즌 방송 중계권료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확산 여파로 야구에 관심도가 떨어지고 정규시즌 단축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미국의 한 매체는 “MLB 사무국은 미국 방송사 ESPN과 MLB 정규시즌 경기를 중계하는 대가로 연간 7억 달러(7644억 원)의 중계권료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엔 연간 5억5000만 달러(6000억 원)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방송 중계권 수익은 MLB 구단들의 주요 수입원이다. MLB 사무국은 전국 방송 중계권 수입을 30개 구단에 배분하며, 각 구단은 지역 방송사와 개별 계약을 맺어 추가 수입을 올렸다.

구단이 지갑을 닫자 빠른 발을 무기로 하는 20대 외야수 니시카와 하루키(28), ‘대어’로 꼽혔던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2) 등 일본 선수들도 MLB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실패했다. 나성범은 NC에서 FA 자격을 얻으면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그는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면서 “다음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