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021시즌에 대비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담금질을 시작한다.
롯데 구단은 내달 1일부터 부산 사직야구장과 경남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71승 1무 72패 승률 0.497로 시즌 7위에 머무른 롯데는 여기서 진보한 성적을 거둔다는 목표로 훈련에 시동을 건다.
외국인 선수들은 예년보다 이른 이달 중순께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동계훈련 시작일에 맞춰 국내로 들어오는데 올해는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좀 더 일찍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작년 시즌 대비 대폭 인상된 12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인센티브 별도)에 재계약한 우완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최대 2년 동안 총 145만 달러를 받기로 한 특급 유격수 딕슨 마차도,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50만 달러에 새로 영입된 우완 투수 앤더슨 프랑코가 내주 중 부산으로 올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올해 전지훈련은 해외 대신 사직과 김해 상동구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는 호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국외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비용절감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국내 훈련장이 낙점됐다. 실제로 상동구장 훈련시설은 롯데가 상당한 재원을 투입해 만들어 캠프 장소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