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외인 알렉산더·신인 박지원 수혈…kt, 순위경쟁 걱정마

2주 휴식기 끝내고 경기 재개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0-12-03 20:02:2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알렉산더 리바운드· 골밑 강점
- 가드 박지원은 수비·패스 좋아
- 허훈과 호흡 땐 시너지 기대
- 내일 모비스와 홈경기 나설 듯

2020-2021 현대모비스 남자프로농구리그(KBL)가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일정을 재개한다. 부산 kt 소닉붐은 오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이번 경기에선 적재적소로 영입한 새 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선보일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높다.

■알렉산더, 리바운드와 수비 보완

알렉산더(왼쪽), 박지원
kt는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19일 원주 DB전에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7연패 후 연승 행진인 데다 경기 내용도 달라졌다. 새로 들어온 38세 노장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194㎝)이 팀에 녹아들면서 양홍석, 허훈 선수 등의 장점도 살아난 결과였다.

짧은 휴식기였지만, kt의 전력은 더 강해졌다. ‘전력의 절반’이라는 외국인 선수를 새로 수혈했다.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마커스 데릭슨(201㎝)을 클리프 알렉산더(206㎝)로 교체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정을 끝으로 자가격리를 마쳤고, 지난 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어느 정도 팀 전술을 익힌 상태라, 오는 5일 현대모비스 전에서 브라운의 교체 선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더는 미국 농구 명문 캔자스대 출신으로 2015-2016시즌에는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8경기를 뛴 경력이 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소 투박하고 단조롭지만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어 kt의 약점을 보완해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골 밑에선 덩크슛으로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정도로 파괴력이 있고, 팀에 녹아들면 스크린플레이를 도와주는 등 수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사실 그가 경기에서 브라운 대신 10~15분만 뛰어줘도 성공적인 영입이다. 브라운이 공격과 수비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여주긴 하지만, 혼자서 풀타임을 소화하느라 체력에 빨간 신호등이 온 상황이다.

■박지원, 허훈과 찰떡궁합 이룰까?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뽑힌 가드 박지원(192㎝)도 경기에 뛸 듯하다. 양홍석을 필두로 한 kt 포워드진은 리그 최상급이다. 가드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허훈이 있지만 선수층이 얇다. 수비와 패스가 좋은 박지원은 프로에서 통할 수 있는 즉시전력에 가장 가까운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훈이 다소 공격적이라면, 박지원은 압박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쪽이라 둘의 궁합도 좋다. 같은 연세대 출신인 이 둘은 1년 동안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박지원은 신입생 시절 주전으로 뛰면서 당시 4학년이던 허훈과 전국대회 3관왕을 일궜다.

두 선수가 2010년대 초반 강팀 안양 KGC의 김태술-박찬희의 조합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kt 서동철 감독은 5일 경기에서 이 둘을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서 감독은 “알렉산더가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합에 교체 선수로 투입하기는 충분한 실력이라고 판단했다”며 “공격이 투박하다는 평가가 있어도 경기장에서 뛰어보면 예상치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원도 가능하면 출전시킬 계획이다. 슛이 안 좋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기대 이상이다. 허훈의 교체선수가 아니라 함께 뛰는 쪽으로 내보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