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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카타르 전 2-1 승리…A매치 통산 500승 달성

  • 국제신문
  • 하은혜 인턴기자
  •  |  입력 : 2020-11-18 00: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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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황의조와 손흥민 선수의 모습이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전에서 2-1로 승리해 한국 축구의 A매치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17일(한국시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렀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카타르는 벤투호 출범 후 처음으로 패배를 안겨준 바 있다.

하지만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라이프치히)과 황의조(보르도)의 활약으로 카타르전에 승리해 1년 10개월 만에 설욕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을 내세우는 4-3-3 전술을 보였다.

2선 공격진에는 남태희(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포진했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4-back)은 윤종규(서울)와 김태환(울산)이 좌우 풀백으로 출격했고 권경원(상주)과 원두재(울산)가 중앙 수비에 나섰다.

구성윤(대구)은 멕시코전부터 2경기 연속 골키퍼로 선발됐다.

한국은 전반 시작 16초 만에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이 골은 한국 A매치 기록 중 최단 시간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카타르는 곧장 반격에 나서 전반 9분 살만의 패스를 넘겨받은 알리가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1-1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전반 36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전달한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문전으로 보냈다.

공을 이어 받은 황의조가 골을 넣으면서 다시 한국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한국은 후반전에도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모면했고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 올림픽 1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5-3으로 A매치 첫 승리를 따낸 이후 72년 만에 통산 500승(228무 201패)을 이뤄냈다.

이번 경기는 또 2016년 10월 6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3-2로 이긴 이후 4년 만의 승리다.

한국 축구는 카타르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을 추가하며 6승 2무 3패로 앞서갔다.

한편 벤투호는 이번 오스트리아 원정에서 선수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어려움을 겪었다.

대표팀은 이런 상황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1승 1패(멕시코전 2-3패·카타르전 2-1승)를 기록했다. 하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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