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샷 이글 앞세운 최혜진, 시즌 최종전 극적 우승

KLPGA ADT 캡스 챔피언십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0-11-15 20:00:00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효주는 상금왕·다승왕 확정

일찌감치 3년 연속 한국프로여자골프(KLPGA) 투어 대상을 확정했으나 올해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부산 출신 최혜진(20·사진)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1993년 창설된 KLPGA 투어 대상을 우승 없는 선수가 받은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그의 절치부심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최혜진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때 거둔 2승을 포함, KLPGA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오른 최혜진은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아 상금랭킹도 5위(5억3827만 원)로 뛰어 올랐다.

안송이(30)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출전한 최혜진은 4번 홀까지는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이어나가다가 5번 홀(파5) 이글로 단숨에 선두로 도약했다. 70야드 거리에서 웨지로 때린 볼이 홀에 곧장 꽂힌 행운의 이글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6번 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3타 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특급 새내기 유해란(19)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유해란은 최혜진의 16번 홀(파4) 보기를 틈타 공동선두로 올라왔다. 하지만 유해란은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빗나가 벙커에 빠졌고, 4m가 조금 넘는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1타 차 선두 자리로 돌아온 최혜진은 17번 홀(파3)과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 우승을 결정지었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김효주는 상금왕과 다승왕(2승), 평균타수 1위를 확정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안송이는 버디 하나 없이 보기 7개를 쏟아내 공동 21위(3언더파 213타)로 밀렸다.

시상식 때 눈물을 쏟은 최혜진은 “우승 없이 대상 시상식 가는가 했던 걱정이 사라졌다. 그간 조바심을 냈던 건 사실이지만 오늘은 우승 못 해도 상관없다고 마음을 편하게 먹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선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5. 5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6. 6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0. 10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