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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동경 선제골 지키지 못한 채 브라질에 1-3 역전패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 1무 1패로 마무리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  |  입력 : 2020-11-15 00: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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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 경기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김학범호가 내년 도쿄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에 역전패하면 10개월 만의 해외 원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4일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친선대회 브라질과의 2차전에서 전반 7분 이동경(울산)의 선제골 이후 3골을 내줘 1-3으로 졌다.

한국과 이집트, 브라질 3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한국0이집트, 한국-브라질전에 이어 18일 새벽 브라질-이집트의 경기로 마무리된다.

U-23대표팀은 1차전에서 이집트와 0-0으로 비기고 이날은 져 1무 1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주장 완장을 찬 이동경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 측면 강윤성의 패스를 오세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연결했고, 이동경의 페널티 아크 왼쪽 매서운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24분에는 김대원이 상대 선수 세 명 사이에서 볼을 지키려다 중앙 수비수 리앙쿠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획득, 격차를 벌릴 기회까지 맞이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오세훈의 왼발에 너무 힘이 들어간 나머지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위로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42분 쿠냐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네리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슈팅은 송범근이 잘 쳐냈으나 이어진 쿠냐의 왼발 슛은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45분 왼쪽 측면 이동경의 크로스에 이은 이승모의 왼발 발리슛이 골대에 꽂혀 앞선 채 전반을 마치는 듯했으나 주심이 우리 선수의 파울을 지적하며 득점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후반전에 김학범 감독은 김대원 대신 이승우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5분 이승우는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후반 16분 호드리구에게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드는 네리스를 제어하지 못했고, 리바운드된 공을 호드리구가 가볍에 넣었다.

실점 이후 한국은 후반 18분 이승모 대신 백승호를 중원에 넣고 26분엔 오세훈과 조영욱 대신 조규성(전북)과 정승원(대구)를 내보내 동점 골을 노렸다.

투입 직후 정승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저오학한 크로스를 조규성의 머리를 향해 보냈으나 헤딩 슛이 위로 뜨고 말았다.

한국은 후반 28분 독일 도르트문트 소속 헤이니에르에게 추가 골까지 내줬고, 만회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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