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한 해 훈련과 몸 관리를 도운 김병곤 전담 트레이닝 코치와 결별했다.
김병곤 코치는 한국체대 스포츠의학 박사로 LG 트윈스와 국가대표팀 등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했다. 지난해 12월 류현진으로부터 전담 트레이닝 코치직을 제의받고 약 1년간 그의 몸 관리를 전담했다. 그렇지만 선수와 내년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재계약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이 단 한 번의 잔 부상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 도운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는다.
류현진은 팀을 옮긴 데 이어 감염병 확산으로 훈련 환경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 속에서도 김 코치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효과적으로 유지했다. 60경기 단축 시즌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좋은 성적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11월 중순부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