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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무실점 역투... 롯데, LG 3-0 완파 단독 6위로 점프

샘슨,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0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

딕슨 마차도, 5회 결승타 등 멀티히트에 3출루 경기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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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투수 샘슨 역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 롯데 자이언츠 경기. 1회 초 롯데 선발투수 샘슨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0.10.14 kangdcc@yna.co.kr/2020-10-14 18:59:40/<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애드리안 샘슨이 모처럼 무실점 승리를 챙기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마운드 안정을 찾은 롯데는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호투를 발판삼아 3-0으로 승리했다. 샘슨은 이날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10패)을 달성했다. 롯데는 2연승을 기록하며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KIA 타이거즈를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샘슨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LG 타자를 돌려세웠다. 1회 초와 2회 초 안타 1개 만을 내준 채 무실점으로 막은 샘슨은 3회 초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홍창기에 2루타를 얻어 맞고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5회 초와 6회 초에도 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10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샘슨은 이날 두 차례 내야 시프트의 도움을 받았다. 김현수 타석에서 3루수 한동희가 2루 베이스 근처로 이동해 1회 초와 4회 초 직선타 처리에 성공했다. 중전 안타가 될 수 있는 타구를 한동희가 모처럼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샘슨과 임찬규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경기에서 롯데는 0-0인 5회 말 한동희와 김준태가 연속안타를 날려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딕슨 마차도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게 아쉬웠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 말엔 선두타자 마차도가 볼넷을 고르자 오윤석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오윤석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8안타를 치고 볼넷 3개를 얻었지만, 고비에서 병살타 2개가 나오며 영패를 당했다.

 이날 불펜 투수 최준용과 구승민이 홀드를 기록했으며 마무리 김원중이 9회 말을 깔끔하게 끝내며 시즌 24세이브째를 거뒀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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